기사 (18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101.지난 번 미안했다, 값겠다고 찾아와 끝물이라고는 하지만 수박밭에는 많은 수박들이 처녀의 엉덩이처럼 두렁위에서 도드라졌다.어느 것을 딸까... 100. 말의 뜻을 미리 알지 못한 어리석음 역시 짬밥은 거저먹는 것이 아니었다. 분위기를 반전 시킨 상병은 여기서 빠져 나갈 기회를 노렸다.그... 99. 그 여름밤의 악몽, 이제는 추억으로 힘을 키우자는 논리는 이렇게 진행된다. 힘으로 북을 제압하자. 그러기 위해서는 미군주둔은 당연하다.... 98. 짧은 휴식시간의 행복 몰려오는 안도감 육체적 고통이 정신을 어떻게 황폐화 시키는지 나는 잘 알고 있다.민주주의자 김근태를 다룬 영화 '남... 97. 가벼운 양심의 가책은 금새 사라지고 말 많은 학생은 힘들어 했다. 덥지 않은 날씨 임에도 연신 땀을 흘렸다. 문제는 체중이었다.한 눈에... 96. 절박함 속에 숨은 흔들리는 눈빛 눈빛이 달랐다. 총을 쏘기 전과 쏜 후의 눈빛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살기가 있다고나 할까. 죽이지... 95.미신이라기 보다는 신념에 가까웠다 사격 중에 이상이 생기면 절대 총을 들고 일어서지 말고 옆자리에 겨누지 말고 반드시 총을 땅에 놓고... 94. 10분 간의 휴식, 달콤한 인생에 안도 소총의 앞 덮게가 왼쪽 뺨에 닿았을 때 이제 무언가를 해야 할 때라는 사실을 직감한다. 왼쪽 눈을 ... 93. 자유시간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잡담했다 나는 조금 우울했다. 이런 기분은 사치였다. 민간인인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나는 군대에서는 느껴서는 ... 92. 영혼을 짓밟는 그 무엇에 전해져 오는 살기 그런데 장난감처럼 사고파는 것은 물론 장난감처럼 사람에게 총질을 할 수 있는 그런 나라도 있다. 총... 91.장난감 처럼 가지고 놀 수 없는 무서운 물건 소총은 작았다. 길이도 그렇게 길지 않아 어깨에 메기도 적당했다. 한 손으로 잡아도 부담이 되지 않... 90. 연기가 피어 났고 뒤이어 화약냄새가 났다 땅이 흔들렸다. 마치 진도 8도 이상의 강진이 난 것처럼 주변이 마구 떨렸다.귀청이 떨어져 나가는 ...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