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8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137. 그리운 사람에게 편지를 썼다 일요일 오전은 편지를 쓰는 날이었다. 고참 들은 내게 영자니 미희니 하는 이런 저런 이름과 간단한 ... 136. 시간의 여유, 이런 저런 생각에 빠져 아버지, 어머니 옥체 기운강녕 하신지요? 저도 건강하게 군 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어제는 새벽부터 ... 135. 보상 받았으므로 위안 받은 영혼 도로가 막히면 보급이 중단돼 전투력이 사실상 제로가 된다고 소대장은 말했다.손이 곱거나 허리가 끊어... 134.눈더미의 무게로 무너지는 소나무 가지 팔을 쭉 뻗어 좌에서 우로 한 번 크게 쓴 다음 우에서 좌로 다시 한 번 길게 쓸었다. 그렇게 쉬지... 133. 한 번 더 의사를 확인하고 돌아섰다 아버지는 형이 지명수배 중에 행방불명이 되고 내가 자원입대하자 낙담했다.하나 있는 아들이 걱정 됐고... 132. 봄이 오기전 2월에 그곳을 벗어났다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 누구나 알고 있었지만 아무도 모르는 인사계의 비리는 묻혀 졌다. 월요일 학생... 131. 아무도 없는 빈 공간속으로 걸어가는데 처음 여자와 잠자리를 하는 것처럼 잠을 푹 자지 못하고 자다가 깨다가 꿈꾸다가 그렇게 다음날을 맞았... 130. 비대한 몸집, 일어서기 위해서는 농담이 지나치면 다친다. 어느 선까지는 지켜야 하는 것이 말이다. 분위기가 아무리 좋아도 군사분계선... 129. 자전거 바퀴살이 햇살에 반짝 빛나고 사단이 벌어진 것은 두 시간 뒤였다. 병사들은 자루 대신 막걸리 한말을 받아 들고 유유히 연병장으로... 128. 그것은 길었고 황금색 빛으로 빛났다 다시 돌아온 인사계는 저것이 뭐지? 하고 이번에는 나를 쳐다보고 물었다. 뱀입니다. 나는 말했다.공... 127. 황석어젓이 없는 아쉬움을 달래고 당시 교육대에는 사단 인사계가 자주 들락거렸다. 보급품의 원할한 지급을 위한다는 명목이었는데 부족한... 126. 실없는 소리, 하나마나한 소리 밤 부엉이가 부엉 부엉 울었다. 다시 토요일 밤이 왔다.막사 안은 적요했다. 젊은 여자 냄새를 풍기...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