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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병원-당진경찰서, 독거노인 치료 훈훈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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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병원-당진경찰서, 독거노인 치료 훈훈한 사연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2.11.0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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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병원과 충남경찰이 흉요추부골절로 고통 받는 독거노인 노OO(28년생) 할머니에게 무료수술을 통해 건강을 되찾아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노 할머니는 최근 활동시 심한 통증으로 걷기조차 매우 힘든 상황이였으나, 경제적인 어려움, 생활여건 및 노환으로 인한 단순질병이라는 판단 등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때마침 당진경찰서가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보호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경찰병원이 협력으로 순회 이동진료를 실시했고, 이때 당진경찰서에서 노(28년생)할머니의 사정을 받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순찰차로 후송 이동검진차량의 검사를 통해 흉요추부 압박골절이 병의 주원인임을 알아냈다.

하지만 노(28년생)할머니의 경제적 사정이 여의치 않아 향후 치료가 막막한 상황이라는 소식을 현장에서 들은 김영중 병원장과 의료진은 병원 치료비용을 전액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경찰병원으로 후송해 정밀검사 및 수술을 시행하여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현재 회복과정 중에 있다.

수술을 집도한 안영준  의료지원담당관(정형외과장)은 “당시 할머니의 건강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으며, 혼자 보행하기 매우 힘들었던 상황이라며,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했을 경우 향후 복합적인 질병으로 위험한 상황까지 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병원은 노OO(28년생)할머니 이외에도 현장에서 정밀검사 등이 필요한 독거노인 2명을 추가로 후송해 정밀검사 진행 후 수술이 필요할 경우 수술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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