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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원외처방 확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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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원외처방 확대' 추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06.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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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종근당·일동 등 60% 넘어
상위사들의 매출액 가운데 원외처방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의약뉴스가 국내 상위 7개사의 분기별 매출액을 원외처방액과 비교한 결과 리베이트-약가연동제 도입이후 급락세를 보이던 원외처방 비중이 지난 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상위 7개사는 동아제약,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JW중외제약, 종근당, 일동제약 등이다.

이들 7개사의 원외처방액 비중은 지난 2009년 1분기 50.9%에서 3분기 52.1%까지 점진적으로 상승하다 4분기 54.7%로 대폭 상승한 이후 2010년 50% 수준으로 급락했다.

2010년 1분기 50.5%, 2분기 50.4%에 이어 3분기 49.4%까지 떨어졌던 상위사의 원외처방액 비중은 지난해 4분기 52.6%를 기록하며 회복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 여전히 2%p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던 원외처방액 비중은 지난 1월 52.3%로 전년 동기대비 1.8%p 상승, 본격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업체별로는 한미약품, 종근당, 일동제약 등 3사의 원외처방액 비중이 60%를 넘어선 가운데, 대웅제약, 유한양행, JW중외제약 등 3개사의 비중은 줄어들고 있고, 동아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일동제약 등의 비중은 증가하고 있다.

먼저 동아제약의 1분기 원외처방액 비중은 47.2%로 여전히 2009년 4분기 49.5%보다 2%p 이상 낮지만, 지난해 2,3분기 45.5%보다 1.7%p정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미약품은 원외처방시장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 1분기 원외처방액 비중이 69.5%에 이르러 최고치를 기록했떤 2009년 4분기 64%보다도 5.5%p이상 상승했다.
일동제약 역시 1분기 원외처방액 비중이 62.1%로 최근 2년여의 기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원외처방액 비중이 가장 높은 종근당은 지난 1분기 74.8%로 2009년 4분기 수준을 회복했다.

반면, 대웅제약의 1분기 원외처방액 비중은 59.6%로 2009년 4분기 67.1%보다 7.5%p 감소했고, 유한양행 역시 35.2%로 8.5%p 줄어들었으며, JW중외제약 또한 27.9%로 4.4%p 떨어졌다.

한편, 비교에 사용된 원외처방액 자료는 각 증권가에서 UBIST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를 참고했으며, 이는 실제 원외처방액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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