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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농심, 공동 연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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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농심, 공동 연구개발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9.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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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과 국내 최고의 식품가공업체인 (주)농심이 국내 식품산업 발전 및 세계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전북대병원과 (주)농심은 4일 오전 11시 30분 전북대병원 한벽루홀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협력관계에 돌입했다. 협약식은 전북대병원 김영곤 병원장과 (주)농심 손욱 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사진].

국내 유일의 ‘기능성식품 임상시험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전북대병원과 굴지의 식품 업체인 (주)농심 간의 업무 협약은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협력 등으로 향후 국내 식품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 기관은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상호 발전과 연구·개발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등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건강식품 및 기능성 소재 개발에 대한 협력’, ‘상품 개발에 대한 자문 및 기술 협력’, ‘상호 위탁 교육 및 협력학습’, ‘기타 협약의 목적에 부합하는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주)농심과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 간 공동 연구 추진에 대한 내용이 심도 깊게 논의됐다.

이날 업무협약을 맺은 전북대병원과 (주)농심은 협약의 첫 결실로 농심의 건강기능식품 후보물질에 대한 인체 적용시험 계약도 체결했다. 인체적용시험은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 인체적용시험 전용공간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주)농심 손욱 회장은 “농심 CEO로 일한지 1년여가 지났는데 식품 업계가 다른 곳에 비해 연구·개발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고 느꼈다”며 “이번 협약이 식품업계의 연구·개발 풍토 발전의 초석을 놓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북대병원 김영곤 병원장은 “잘 아시겠지만 전라북도는 전통적으로 맛과 멋의 고장이고 현재 국가식품산업 클러스터를 추진 중”이라며 “국내 굴지의 식품 기업인 농심과 임상시험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는 전북대병원이 힘을 합쳐 식품 산업의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업무 협약이 끝난 뒤 손욱 회장을 비롯한 (주)농심 관계자들이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 임상시험지원센터를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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