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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2차원 바코드 암호화 담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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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2차원 바코드 암호화 담합 우려"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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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많아 복지부에 표준화 정식건의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약국의 2차원 바코드에 대해 대한약사회가 교통정리에 나섰다. 대약은  최근 암호화된 형태의 2차원 바코드에 대해 ▲ 환자의 약국 선택권을 제한 ▲ 약국의 과도한 비용 부담 ▲ 특정 의료기관과 약국간의 담합 등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햇다.

이러한 부작용을 에방하기 위해 대약은 암호화된 바코드의 처방전 부기 금지와 함께 2차원 바코드 표준화를 보건복지부에 정식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

대약은 건의서에서 “처방전은 환자 본인이 소지하고 있고 모든 정보가 공개돼 있어 굳이 2차원바코드를 암호화할 필요가 없다”며 “암호화된 바코드 처방전 발행은 정상적인 처방전의 흐름을 왜곡시키고 담합 목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크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바코드를 읽는 과정에서 환자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고 약국은 업체별로 서로 다른 시스템과 리더기를 복수로 구입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위·변조 처방전 유통이나 처방전 입력오류 방지, 약제비 계산 부담 감소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인정했다.

이런 장점으로 환자의 약국에서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약사 본연의 업무인 복약지도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있어 표준화된 2차원바코드 시스템의 도입은 적극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최종수 정보통신이사는 2차원 바코드의 표준화 작업이 이루어지는 동안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개별적으로 특정업체와의 사용계약을 자제해 줄 것을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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