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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 2024] 리브리반트-렉라자, 환상의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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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 2024] 리브리반트-렉라자, 환상의 시너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6.01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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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POSA 추가 분석...고위험군에서도 타그리소 대비 상당한 이득
PALOMA-3...리브리반트 피하주사형으로 순응도 높이고 예후도 개선

[의약뉴스 in 시카고] 얀센의 EGFR-MET 이중항체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와 유한양행의 3세대 EGFR 표적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한층 더 끈끈한 결합력을 과시하고 있다.

31일,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4)에서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을 평가한 두 건의 임상연구 결과가 연이어 발표됐다.

먼저 지난해 유럽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3)에서 발표돼 화제를 모았던 MARIPOSA 3상 임상의 고위험군 대상 추가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 MARIPOSA 3상 임상의 고위험군 대상 추가 분석에서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이 타그리소 단독요법을 상회하는 성적표를 제시했다.
▲ MARIPOSA 3상 임상의 고위험군 대상 추가 분석에서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이 타그리소 단독요법을 상회하는 성적표를 제시했다.

MARIPOSA 3상 임상은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을 현재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표준요법 중 하나인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단독요법과 비교하고 있으며, 지난해 첫 번째 중간 분석에서 의미있는 차이를 보고했다.

이 가운데 31일 발표된 추가 분석에서는 이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 중 TP53 중복변이가 있거나 기저 시점에 간전이가 있는 환자들을 별도로 분석했다.

또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또는 드롭렛 디지털 중합효소 연쇄반응(droplet digital PCR, ddPCR) 검사에서 순환종양DNA(ctDNA)가 확인된 환자와, 3주기 투약 후 검출 여부에 따라서도 추가로 분석했다.

 먼저 기저시점에 NGS 검사에서 병리학적 변이가 확인된 환자에서는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20.3개월로 타그리소 단독요법의 14.8개월을 상회했다.(HR=0.71, 95% CI 0.57-0.89, P=0.003)

이 가운데 TP53 중복변이가 있는 환자는 18.2개월과 12.9개월(HR=0.65, 95% CI 0.48-0.86, P=0.00), TP53 야생형(Wild-Type)의 환자는 22.1개월과 19.9개월(HR=0.75, 95% CI 0.52-1.08, P=0.11)로 집계됐다.

기저시점에 ddPCR에서 ctDNA가 확인된 환자에서는 20.3개월과 14.8개월(HR-0.68, 95% CI 0.53-0.86)으로 차이를 보였다.

이 가운데 3주기 후 ctDNA가 검출되지 않은 환자에서는 24.0개월과 16.5개월(HR=0.64, 95% CI 0.48-0.87, P=0.004), ctDNA가 검출된 환자에서는 16.5개월과 9.1개월(HR=0.48, 95% CI 0.27-0.86, P=0.014)로 집계됐다.

기저시점에 간전이가 있었던 환자에서는 18.2개월과 11.0개월(HR=0.58, 95% CI 0.37-0.91, P=0.017), 없었던 환자에서는 24.0개월과 18.3개월(HR=0.74, 95% CI 0.60-0.91, P=0.004)로 보고됐다.

이 연구에서 설정한 고위험군이 환자들이 최대 85%에 이르는 만큼,  이들에게도 일관된 이득을 제공한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은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의 중요하고 새로운 옵션이라는 평가다.

▲ 렉라자가 리브리반트 정맥주사제보다 새로운 피하주사제에서 더 큰 시너지를 발휘했다.
▲ 렉라자가 리브리반트 정맥주사제보다 새로운 피하주사제에서 더 큰 시너지를 발휘했다.

이처럼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이 비소세포폐암 고위험군에서도 무진행생존기간을 크게 개선한 가운데, 리브리반트 정맥주사제보다 새로운 피하주사제에서 더 큰 시너지를 발휘했다.

타그리소와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맥주사형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을 피하주사제형의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과 비교한 PALOMA-3 임상에서 주요 지표를 더 크게 개선한 것.

이 연구는 1차 평가변수로 약동학(PharmacoKinetics, PK)을 평가, 피하주사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의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이어 2차 평가변수로 객관적반응률(Objective Resposne Rate, ORR)과 무진행생존율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 등을 추가로 평가했다.

분석 결과 객관반응률에서는 피하주사제 그룹이 30.1%(95% CI 24-37)로 정맥주사의 32.5%(95% CI 26-39)와 비열등성을 확인했다.(RR=0.92, P=0.001)

그러나 반응지속기간(Durartion of Response, DoR) 중앙값은 피하주사제 그룹이 11.2개월로 정맥주사 그룹의 8.3개월보다 더 길었다.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도 6.1개월과 4.3개월로 피하주사제가 더 긴 양상을 보였고(HR=0.84, P=0.20), 전체생존기간 역시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HR=0.62, 95% CI 0.42-0.92, P=0.017).

12개월 시점에 피하주사제 그룹에서는 65%, 정맥주사제 그룹에서는 51%의 환자가 생존해 있었다. 주사관련 부작용은 13%와 66%로 정맥주사 그룹에서 5배 가량 더 많았다.

전체적으로 81%의 환자가 예방적 항응고제를 투약했으며, 정맥혈전색전증은 피하주사제 그룹이 9%로 정맥주사제 그룹의 14%보다 적었다.

연구진은 피하주사 그룹에서 반응기속기간이나 무진행새존기간, 전체생존기간이 더 길었던 이유를 투여경로나 제형이 결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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