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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20 07:57 (월)
비정형 자궁내막증식증, 종양 사라져도 유지 치료 지속해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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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형 자궁내막증식증, 종양 사라져도 유지 치료 지속해야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5.0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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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형 자궁내막증식증, 종양 사라져도 유지 치료 지속해야

▲ 김기동 교수(왼쪽)와 김남경 교수
▲ 김기동 교수(왼쪽)와 김남경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산부인과 김남경 교수팀이 비정형 자궁내막증식증의 다양한 치료 전략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치료 지침의 단초를 마련했다.

자궁내막증식증은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다. 에스트로겐에 대해 반대 작용을 하는 프로게스테론 없이 에스트로겐에만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노출되면서 자궁의 내막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두꺼워진 상태를 말한다. 

비정상세포가 존재하는 정도와 종양이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에 따라 정형, 비정형으로 분류한다. 비정형은 정형에 비해 자궁내막암이 동반되어 있거나 향후 암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비정형 자궁내막증식증의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은 자궁절제술이지만 임신을 원하는 여성은 호르몬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호르몬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자궁 내 삽입 시스템 (LNG-IUD)등이 있다. 

그러나 약물치료의 경우 아직 최적 용량에 대한 지침이 확립되지 않아 다양한 용량이 사용되고 있는데 저용량은 치료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 고용량은 혈전 등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용량에 따른 치료 효과와 부작용을 비교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연구팀은 비정형 자궁내막증식증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치료 전략을 비교하는 대규모 후향적 연구를 실시해 표준 치료 방법을 정립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국내 산부인과 종양 임상연구 네트워크인 대한부인종양연구회의 연구계획 승인을 받아 2011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국내 5개 기관에서 비정형 자궁내막증식증으로 호르몬 치료를 받은 124명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저용량과 고용량 약물치료간 치료 효과는 차이가 없었으며 부작용도 모두 매우 적었다. 

또한, 종양이 사라진 후 임신 시도시까지 저용량의 약물이나 자궁 내 시스템을 사용하여 유지치료를 하는 것이 재발률을 유의하게 낮추는 것을 확인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정형 자궁내막증식증 환자에 대한 표준화된 치료 지침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정형 자궁내막증식증은 자궁내막암이 동반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므로 전문가와 상의해 적절한 치료법을 결정해야 하며 종양이 사라진 후에도 임신 시도시까지 유지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부인암학회지 Gynecologic Oncology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Treatment outcomes according to various progestin treatment strategies in patients with atypical hyperplasia/endometrial intraepithelial neoplasia – Multicenter retrospective study (KGOG2033)이다.

 

◇인천성모병원, 웰빙ㆍ웰다잉 위한 ‘브라보! 마이라이프 2’ 교육 마련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인천시민의 웰빙과 웰다잉을 위한 ‘브라보! 마이라이프 2’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인천시민의 웰빙과 웰다잉을 위한 ‘브라보! 마이라이프 2’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인천시민의 웰빙과 웰다잉을 위한 ‘브라보! 마이라이프 2’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인천광역시 호스피스 교육ㆍ홍보 사업의 보조사업자로 선정됐다. 

만 65세 인구가 전체의 16.7%를 차지하는 인천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최근 사회적인 현상으로 1인 노인가구의 증가와 고독사가 대두되면서 웰빙과 웰다잉에 대한 인식 재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시민이 자신의 삶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함양하고 자신의 생애 마지막에 대해 생각해 봄으로써 죽음에 대한 태도를 변화시키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했다. 

교육은 지역 내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유관기관을 선정해 총 5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을 시작으로 △계양2동행정복지센터 △부평남부노인문화센터 △작전1동행정복지센터 △검단생활지원센터에서 5월부터 12월까지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웰빙과 관련해 △건강한 삶을 위한 암 정복 △건강한 삶을 위한 치매 교육 △건강한 삶을 위한 근골격계 질환 관리 △건강한 삶을 위한 심혈관 질환 관리 등을 진행하며, 웰다잉과 관련해서는 △마지막까지 나를 지키는 돌봄 호스피스 △인간답게 죽을 권리(사전연명의료의향서) △브라보! 마이라이프(유언장 작성해보기, 버킷리스트 작성)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강사진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수진과 웰다잉 전문 강사진이 맡는다.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은 호스피스 시니어 서포터즈단에 참여해 인천시 웰빙-웰다잉 문화 조성에 앞장설 수 있는 리더 그룹으로 활동하게 된다. 

교육 신청과 문의는 교육이 진행되는 각 기관과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032-280-6227)로 연락하면 된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축농증(부비동염) 검사 도입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축농증(부비동염)을 비롯한 부비동 질환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신규 검사를 도입했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축농증(부비동염)을 비롯한 부비동 질환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신규 검사를 도입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축농증(부비동염)을 비롯한 부비동 질환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신규 검사를 도입해 전국 KMI 건강검진센터에서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부비동은 얼굴 골격에서 코 옆에 위치한 빈 공간으로, 부비동 내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해 염증이 발생해 콧물이 나가지 못하고 고인 상태를 부비동염(축농증)이라고 한다.

KMI가 전국 8개 검진센터(광화문ㆍ여의도ㆍ강남ㆍ수원ㆍ부산ㆍ대구ㆍ광주ㆍ제주)에 신규 도입한 ‘부비동 검사’는 안면 촬영으로 빛이 투과하는 정도를 확인해 부비동 내 이물질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긴 파장대의 근적외선이 뼈와 피부를 투과하는 원리를 활용했다.

개발 업체(U2medtek)에 따르면, 이 검사는 근적외선 광투과와 이미지 분석을 활용한 투과 조명법을 적용해 방사선 노출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광투과도와 CT 검사 결과의 일치성은 80% 이상으로 보고됐으며, 부비동염의 정량화된 수치화를 제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환자의 증상 심각 정도에 따라 3가지 종류(낮음, 조금 높음, 매우 높음)로 분류가 가능해, 의사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향후 진료 방향을 설정할 수 있고, 환자는 자신의 증상 정도를 더 쉽게 알 수 있다는 설명이다.

KMI 관계자는 “주요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서비스를 지속 도입해 수검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검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당뇨병 있는 장년츠, 탄수화물 비율 69% 초과하면 사망률 증가

▲ (왼쪽부터) 이지원 교수, 권유진 교수, 이혜선 교수, 박영환 부원장
▲ (왼쪽부터) 이지원 교수, 권유진 교수, 이혜선 교수, 박영환 부원장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의학통계학과 이혜선 교수, 위대한내과의원 박영환 부원장 연구팀은 40~69세 당뇨병을 가진 장년층이 총에너지 중 섭취 탄수화물 비율이 69% 넘으면 사망률이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8일, 국제학술지 임상영양(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됐다.

 탄수화물은 혈액을 타고 세포로 운반돼 주요 에너지원으로 쓰이지만 과도한 섭취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높일 수 있다. 당뇨환자의 적절한 탄수화물 섭취가 중요한 이유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2023년 당뇨병진료지침에서는 탄수화물의 적절한 섭취에 대한 전향연구는 부족하지만 총에너지의 55~65% 이하로 줄이되 환자의 현재 상태와 대사 목표에 따라 섭취량을 개별화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기저질환 종류는 물론 인종과 민족에 따른 적절한 탄수화물 섭취에 관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45~64세 미국 성인 대상 연구에서는 탄수화물 섭취가 50~55%에서 사망률이 가장 낮았다. 대만 연구는 당뇨병 환자의 탄수화물 섭취량이 43~52%일 때 사망률이 가장 낮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연구팀은 40~69세를 대상으로 중장년과 노인에서 당뇨병 유무에 따른 탄수화물 섭취와 사망률 관계를 조사했다.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를 활용해 14만 3050명을 통계 분석했다. 이중에서 당뇨병을 가진 환자는 1만 4324명(10.1%)이었다. 또 연구 추적 기간 10년 동안 전체 대상자 중 사망자는 5436명이었다.

 연구팀은 당뇨병 동반 여부를 구분해 사망률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섭취율을 찾아 적정 섭취량을 밝혔다. 당뇨병 환자는 총에너지 중 탄수화물 섭취가 69%를 넘으면 사망률이 증가했다.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는 탄수화물 섭취와 사망률 사이 상관관계를 발견할 수 있었다. 탄수화물 비율이 10% 증가하면 사망률이 10% 올랐다. 

또 당뇨병 환자가 당류 섭취 1g을 늘리면 사망률이 2% 증가했다. 특히, 감미료 등 첨가당은 1g 증가하면 사망률이 18%나 올랐다.

 반대로 당뇨병이 없으면 탄수화물, 당류, 첨가당 섭취 정도와 사망률 간 관계가 없었다. 

 이지원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당뇨병이 있으면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를 조심하는 식습관이 필요하다”며 “당뇨병이 없더라도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비만, 당뇨 등 성인병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유진 교수는 “40~69세를 대상으로 한 연구이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을 포함한 연구에 비해 총 사망률이 증가하는 적정 탄수화물 섭취분율 기준점이 다소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븐석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식이관리 수요 기반 대상별 맞춤형 식사관리 솔루션 및 재가식 연구 개발’의 지원을 받아 실시됐다. 

또 이지원ㆍ권유진 교수 연구팀은 여러 대형국책과제를 통해 메디컬푸드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빅데이터를 이용해 데이터 근거 기반 개인 맞춤형 식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젊은 성인, 비알콜성 지방간 심할수록 갑상선암 발병 위험 증가

▲ (왼쪽부터) 이지원 교수, 권유진 교수, 이혜선 교수, 박영환 부원장
▲ (왼쪽부터) 이원영 교수, 이은정 교수, 권혜미 교수

젊은 성인에서 비알콜성 지방간이 심할수록 갑상선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비알콜성 지방간은 알코올 소비가 적거나 전혀 없는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간 질환으로,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지방이 축적된 상태가 계속되면 비알콜성 지방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심한 경우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발견 및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내분비내과 이원영, 이은정, 권혜미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 공단 자료를 이용, 한국에서 4회 연속 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사이의 젊은 성인 310만 명을 대상으로 지방간 지수(fatty liver index)에 따른 갑상선암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지방간 지수에 따라 ▲지방간 지수 30미만(정상) ▲지방간 지수 30이상 60미만 ▲지방간 지수 60이상으로 나눴다. 

그 결과, 지방간 지수가 정상인 그룹과 비교해 지방간 지수 30이상 60미만인 경우, 남성은 1.36배, 여성은 1.44배 갑상선암 발병 위험이 높았다.

 또한 지방간 지수 60 이상인 경우, 남성은 1.71배, 여성이 1.81배 갑상선암 발병 위험이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지방간 지수가 증가해 비알콜성 지방간이 심해진 경우 갑상선암 발생 위험 역시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어 지방간 지수를 4번 연속 측정, 지방간 지수가 30 이상인 경우, 각 측정마다 1점을 부여, 갑상선압 발병 위험을 평가했다.

그 결과, 누적 점수가 높을수록, 누적 점수가 0인 사람들(비알콜성 지방간이 한번 도 없었던 사람들)에 비해 갑상선암 발병 위험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권혜미 교수는 “비알콜성 지방간이 젊은 성인에서도 갑상선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라며 “비알콜성 지방간이 갑상선암 발생 위험의 독립적 위험 요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비알콜성 지방간이 있는 경우, 인슐린 저항성, 만성적인 염증 상태,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상승 등으로 인해 갑상선암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추측한다”며 “비알콜성 지방간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사와 운동, 적절한 체중 유지 등 생활 습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최신호에 게재됐다. 

 

◇복부 수술 후 상처보호기 사용하면 수술 부위 감염 위험 감소

▲ 유니나 교수(왼쪽)와 김형진 교수
▲ 유니나 교수(왼쪽)와 김형진 교수

복부 수술에서 수술 부위 감염의 위험을 낮추기 위한 예방조치로 상처보호기 사용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수술 부위 감염은 전 세계적으로 병원에서 흔히 발생하는 감염으로, 환자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감염 요소 중 하나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복부 수술에서 수술 부위 감염의 위험을 낮추기 위한 예방 조치로 상처보호기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복강경이나 로봇수술과 같은 일부 제한된 상황에서만 상처보호기 사용이 허가돼, 복강 내 염증이 심한 환자가 개복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대장항문외과 유니나·은평성모병원 김형진 교수팀을 주축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5개 병원 및 전국 8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연구팀은 5년 동안 45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복강내 염증이 심한 상황을 포함해 개복이 필요한 장수술에서 상처보호기를 사용한 환자와 일반적인 수술거즈를 사용한 환자의 수술 후 발생하는 수술 부위 감염의 차이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상처보호기를 사용한 환자군의 경우 10.9%에서 수술 부위 감염이 발생한데 반해, 일반적인 수술 거즈를 사용한 환자군은 20.5%에서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상처보호기가 수술 부위 감염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상처보호기 사용의 상대위험감소율은 46.81%로 나타났다.

유니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현재 세계보건기구의 상처보호기 사용 권장에 견고한 근거가 되고,  현재 국내에서 허용되지 않는 보험 기준에 변화를 가져오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 ‘수술 후 상처감염 예방에 있어 수술 중 일반적인 수술 거즈의 사용과 플라스틱 상처방어박 사용의 임상적 효능에 대한 다기관 무작위 연구(Plastic Wound Protector vs. Surgical Gauze for Surgical Site Infection Reduction in Open GI Surgery)’는 미국의사협회가 발행하는 공식 학술지 ‘JAMA Surgery’ 4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JAMA Surgery’(IF:16.9)는 전 세계 외과 관련 영향력 지수가 가장 높은 외과 분야 최상위 국제 학술지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오는 29일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 간암편 개최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오는 5월 29일(수) 오후 3시부터 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간암을 주제로 외과 윤경철 교수의 ‘2024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오는 5월 29일(수) 오후 3시부터 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간암을 주제로 외과 윤경철 교수의 ‘2024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오는 5월 29일(수) 오후 3시부터 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간암을 주제로 외과 윤경철 교수의 ‘2024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는 암정복 원년의 해를 맞아 보라매병원이 그동안 암 정복을 위해 다졌던 우수한 암 진료 역량을 시민들에게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개최하고 있다. 강좌는 암종별로 3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총 10회) 열릴 예정이다.

강좌는 △(5월) 간암:이상하게 피곤해요 △(6월) 두경부암:목소리가 변했어요 △(7월) 담낭암과 췌장암:밥 먹고 소화가 잘 안돼요 △(8월) 위암:이상하게 속이 쓰리고 더부룩해요 △(9월) 암환자의 영양관리 △(10월) 유방암:멍울이 만져져요 △(11월) 대장암:변비와 설사가 반복돼요 △(12월) 대장암의 보조 항암치료 혹은 전이/재발성 완화 항암치료 순서로 진행하며 강의 후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된다.

 

 

◇수은ㆍ카드뮴 노출,  소아 성장과 비만에 악영향

▲ 김신혜 교수(왼쪽)와 신민원 전임의
▲ 김신혜 교수(왼쪽)와 신민원 전임의

어린이 성장과 비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은과 카드뮴 노출이 어린이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성장클리닉 연구팀(김신혜, 박미정, 신민원)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된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KoNEHS)에 참여한 3-11세 소아청소년 1458명의 소변 무기수은 및 카드뮴 농도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기수은과 카드뮴 농도가 높은 어린이들은 키 성장이 둔화되어 있거나 비만 및 과체중일 가능성이 높았다. 

특히 3-5세 남아에서는 무기수은 농도가 높은 남아에서 키 성장이 지연될 위험도가 높았고, 6-11세 남아에서는 카드뮴 농도가 높을수록 과체중 및 비만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은과 카드뮴은 인체에 매우 유해한 중금속으로 신경계, 골격계, 호흡기를 비롯한 주요 기관에 영구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중금속은 특히 어린이의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도 엄격한 환경규제 대상이다. 우리나라 역시 수질 및 환경기준 관리를 통해 중금속의 배출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무기수은은 주로 산업 활동에서 발생하며, 특히 광산, 석탄 발전소, 쓰레기 소각, 형광등 등 수은을 사용하는 제품의 제조 과정에서 배출되어 공기 중으로 확산된다. 

이러한 무기수은은 실내외 공기 중에 존재하여, 어린이들은 주로 놀이 활동 중 바닥에 가까운 환경에 노출되고 손과 물건을 입에 자주 가져가기 때문에 실내외 먼지를 통해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카드뮴은 채광, 제련, 화석 연료의 연소, 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주로 발생하며, 공기를 통해 확산하여 생태계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특히, 쌀과 채소 등 일부 농작물과 담배는 토양 속 카드뮴을 많이 흡수하여, 흡연과 오염된 농작물 섭취를 통해 인체에 전달될 수 있다.

 김신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수은과 카드뮴 노출이 어린이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해 정부 차원의 중금속 오염 관리 및 어린이 건강 보호 조치 강화의 필요성을 재확인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어린이가 활동하는 공간에서 실내 먼지를 자주 청소하고, 야외 놀이터에서 놀고 난 후에는 오염된 옷을 갈아입고 손과 얼굴을 깨끗하게 씻는 것, 그리고 농산물 섭취 전에는 깨끗이 세척하고 껍질을 벗기는 것이 중금속 노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고려대 의대 68학번ㆍ32회 동기회, 고려대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 기부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68학번ㆍ32회 동기회가 고려대학교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68학번ㆍ32회 동기회가 고려대학교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의과대학 68학번ㆍ32회 동기회가 지난 3일(목) 오후 4시 30분 고려대 본관에서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식은 68학번ㆍ32회 동기회 교우 10명을 비롯해 김동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 한창수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부금은 동기회의 졸업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49명의 동기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마련했다.

동기회가 전달한 의학발전기금 중 2000만 원은 여성의학연구소에 지정 기부되며, 8000만 원은 의학교육 및 연구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동기회를 대표해 의학발전기금을 전달한 연세의대 박경아 특임교수(전 고대의대 여자교우회장)는 “50년 전 명륜동 의대 캠퍼스에서 등나무 꽃향기를 맡으며 동기들과 공부한 게 엊그제 같은데 졸업 50주년을 맞아 학교를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무엇보다 모교와 동기회를 위해 선뜻 기부에 동참하고 헌신적으로 도움 준 동기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졸업 50주년을 맞아 모교를 잊지 않고 고귀한 우정과 뜻을 전해주신 동기회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보내주신 사랑을 이어받아 고려대 발전에 힘쓰겠으며, 전달해 주신 기금은 학교와 후학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선배님들의 각별한 모교사랑은 의료원 발전의 원동력이자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며 “전해주신 소중한 마음과 그 뜻을 잊지 않고 선배님들이 더욱 자랑스럽게 여기는 의료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의료원, 중랑구청과 병원 퇴원환자 돌봄SOS 연계 업무 협약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지난 7일, 중랑구청과 ‘병원 퇴원환자 돌봄SOS 연계’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지난 7일, 중랑구청과 ‘병원 퇴원환자 돌봄SOS 연계’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지난 7일, 중랑구청(구청장 류경기)과 중랑구청 3층 회의실에서 ‘병원 퇴원환자 돌봄SOS 연계’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현석 서울의료원장과 류경기 중랑구청장, 그리고 중랑구 관내에 있는 서울특별시 북부병원 송관영 원장, 녹색병원 임상혁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류 구청장과 3개 병원장이 각각 협약서에 서명하고 퇴원환자 돌봄SOS 연계 서비스를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돌봄SOS’ 사업은 저출생과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적 변화로 개인의 돌봄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공공의 책임을 강화하고 보편적 돌봄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서비스이다.

협약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퇴원환자를 병원에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서비스 제공을 의뢰하면 구청은 지역사회를 통해 가사ㆍ간병 지원, 식사 배달, 주거지 청소, 병원 방문 동행 등 시민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해 관계 기관과 결과를 공유하게 된다.

이현석 서울의료원장은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 모습이 변화하면서 지역사회에서의 통합 돌봄의 중요성이 커지고, 이에 따라 공공병원에서도 체계적인 퇴원계획 수립과 함께 지역사회 서비스와의 연계가 중요해졌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퇴원 이후에도 지속해서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발굴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기폐경여성, 심장이완기장애와 심혈관질환 위험성 증가

▲ 박성미 교수(왼쪽)와 배성아 교수
▲ 박성미 교수(왼쪽)와 배성아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배성아 교수팀이 최근 연구를 통해 조기폐경 여성의 심장 이완기 기능 이상 및 심혈관질환 위험성 증가 간의 밀접한 연관성을 규명했다.

이완기 기능은 심장이 이완될 때 혈액이 심장으로 원활하게 흘러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기능을 말한다. 

이완기 기능이 저하되면 심장이 효율적으로 혈액을 전신에 공급하는 데에 어려움이 발생하게되고, 여러 심혈관질환 및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완기 기능은 심장건강에 직접적인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구팀은 2012년 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대한심장학회 여성심장질환연구회 데이터베이스(KoROSE)에 등록된 환자들 중, 폐경기 여성 795명을 대상으로 평균 771일간 추적 관찰했다.

조기폐경(45세 미만)을 겪은 여성들은 정상적으로 폐경을 맞이한 여성들에 비해 이완기 기능 이상의 발생률이 1.55배 높았으며, 주요 심혈관 사건,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성도 2.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완기 기능 장애가 없는 여성들에서는 조기폐경이 심혈관 질환 위험증가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이완기 기능 장애가 있는 여성들의 경우, 조기폐경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2.2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러한 결과는 조기폐경이 여성의 심혈관 건강에 끼치는 영향이 단순한 호르몬 변화를 넘어선다는 것을 시사한다. 

박성미 교수는 “조기폐경의 심혈관계 위험성에 대한 추정이나 단순 빅데이터의 분석결과들이 있었지만, 임상진료에서 환자들을 관찰해 그 기전을 규명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조기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가 심장의 이완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조기폐경 여성의 심혈관질환 관리와 예방에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아가 “조기폐경이 여성의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폐경을 경험한 여성들이 적극적인 심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계 및 일반 대중 사이의 인식 전환을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성아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조기폐경과 심혈관질환 위험성 증가 간의 연관성을 밝힌 이번 연구는 여성의 심장 건강 관리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연구 ‘Early menopause is associated with abnormal diastolic function and poor clinical outcomes in women with suspected angina’는 네이처 자매지 SCI급 국제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 2024년 3월호에 게재됐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어버이날 맞이 이벤트 마련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어버이날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했다.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어버이날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김하용)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간호사회 ‘테나(TENA)’ 주최로 외래 및 병동 환자 200명에게 병원 1층 로비에서 혈압. 혈당 검사를 진행하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작은 효를 실천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어린이날 기념행사 성료

▲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환아의 쾌유를 기원하고 어린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2024년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환아의 쾌유를 기원하고 어린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2024년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병원장 최은화)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환아의 쾌유를 기원하고 어린이날을 축하하기 위한 ‘2024년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5월 5일 어린이날은 어린이들이 따뜻한 사랑 속에서 자긍심을 갖고 자랄 수 있도록 격려와 즐거움을 주기 위해 국가법령으로 지정한 공휴일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매년 따뜻한 후원 속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기념행사를 9년째 후원하고 있는 에스제이아이엔씨 김성주 대표와 1995년부터 30년째 위문공연으로 어린이병원과 인연을 이어 온 롯데월드가 올해에도 후원을 통해 행사 운영에 힘을 보탰다.

  또한, 간식과 선물을 후원한 매일유업, 새마을금고, 조구만 스튜디오와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도 한 뜻으로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동참했다.

  행사는 2일간 진행했으며, 첫째 날에는 ‘롯데월드 찾아가는 테마파크’ 이벤트를 개최했다.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와 로리가 소아병동을 직접 방문해 입원 중인 환아들과 인사하고, 캐릭터 쿠션 등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서울대병원 소아간호과 주관으로 병원 곳곳에서 ‘어린이날 맞이 대잔치’를 진행했다. 

진료실과 병동에서는 외래진료를 마쳤거나 입원 중인 환아들에게 교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했다. 

1층 로비에서는 포토존, 요술풍선존, 캐리커쳐존을 마련해 환아와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최은화 병원장은 “입원ㆍ치료 등으로 평소 함께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환아와 가족들이 어린이날만이라도 즐겁고 특별한 하루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이 뜻을 모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한 방사선 신약 기술 워크숍 개최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8일(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방사선 신약 기술의 도약’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8일(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방사선 신약 기술의 도약’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8일(수)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방사선 신약 기술의 도약’을 주제로 산학연병 각계 방사선 전문가를 초청,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과 한국원자력학회 방사선방호연구부가 함께 마련한 이번 워크숍은 방사선 신약 분야의 최신 연구개발 동향과 미래 전망을 짚어보고 방사선 신약 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했따.

의학원 김경민 방사선의학연구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워크숍은 1부에서 ‘방사선 신약 및 의학적 활용 사례’를 주제로 ‘의료 방사성동위원소의 미래(대한방사선의약품학회 이윤상)’, ‘방사선 테라노스틱스의 임상적용(화순전남대학교병원 권성영)’, ‘방사선신약 개발 지원을 위한 국가RI신약센터의 역할(한국원자력의학원 강주현)’, ‘바이오이미징 기술의 진화(고려대학교 염정열)’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신약과 함께하는 미래의학기술’을 주제로 ‘우주여행의 의학적 이해(한국원자력의학원 장원일)’, ‘방사선 인체영향 연구의 미래(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손태건)’, ‘난치암을 치료하는 중성자 기술(한국원자력의학원 홍봉환)’, ‘암 극복을 위한 중입자치료기술(연세대학교 김진성)’ 등의 강연을 진행했다.

끝으로 3부에서는 ‘방사선메디컬 R&D의 발전전략’을 주제로 ‘방사선메디컬 연구기술 정책방향 모색(한국방사선진흥협회 장한기)’을 발표했으며, 각 발제 내용을 바탕으로 종합발언 및 지정토론(퓨처캠 길희섭)이 이어졌다.

여기에 더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방사선 신약 개발 및 방사선의학 기술의 융복합 연구 확장 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했다.

이진경 원장은 “암을 비롯한 여러 난치질환 극복을 위해 방사선의학 분야와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 간 연계가 필수”라며 “정기적인 워크숍 개최로 방사선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소중한 지견을 수렴해 국민 건강 증진과 나아가 글로벌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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