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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정책ㆍ대관 라인 보강, 현안 해결 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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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정책ㆍ대관 라인 보강, 현안 해결 의지 표명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11.01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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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부회장 임명하고 정책홍보수석 신설...약준모 이탈 분위기 쇄신 목적도

[의약뉴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정책ㆍ대관 라인을 대폭 보강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 대한약사회는 정책관련 인사를 진행하며 정책 현안 돌파 의지를 드러냈다.
▲ 대한약사회는 정책 전문가들을 인선하며 현안 해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공석이었던 부회장 자리에 정책 전문가를 임명하는 한편, 정책홍보수석을 신설, 정책ㆍ대관 라인에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것.

대한약사회 박상용 홍보이사는 31일, 브리핑을 통해 “공석인 부회장 자리에 김대원 정책기획본부장을 임명한다”면서 “이와 동시에 회장 직속으로 정책홍보수석이라는 직위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김대원 부회장은 부회장으로서 정책위원회와 홍보위원회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라며 “윤영미 수석은 정책홍보와 대관 업무 등을 중점으로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김대원 부회장은 상근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윤영미 수석은 회장 직속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박 이사는 “김대원 부회장은 정책과 홍보 업무를 맡아 상근으로 부회장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영미 수석은 회장 직속으로 활동할 예정”이라며 “정관에 없는 직위를 만든 것은 회장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정책홍보를 보다 원만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약사사회에서는 이번 인선을 두고 정책 라인을 강화해 현안 해결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했다.

약업계 관계자는 “정책기획본부장을 공석이었던 부회장 자리에 임명하고 정관에도 없는 새로운 직책을 만든 것은 최광훈 회장의 의지를 볼 수 있는 부분”이라며 “정책 역량 강화를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표시”라고 분석했다.

이어 “약사사회 내에서 정책 관련 업무 경험이 많은 두 인물을 기용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이나 비대면 진료 법제화 등 돌파해야 할 현안이 많다는 부분이 반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약준모 출신 인사들의 이탈로 어수선해진 내부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최광훈 회장의 선택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약업계 관계자는 “최근 최광훈 집행부는 인사 문제와 관련해서 여러 내홍을 겪었다”며 “특히 약준모 출신 인사들의 거취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시점에서 집행부가 불안정하다는 외부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인사로 이런 외부의 우려를 정면돌파할 동력이 생겼다”며 “약준모 출신 인사들의 이탈로 발생할 수 있는 공백은 언제든 경력있는 전문가들로 채울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예산안 정국에서 약사회가 어떤 방식으로 정책 현안을 풀어갈 수 있을지 봐야 한다”며 “결과물을 보고 이번 인사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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