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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나우 "210만건 서비스, 오남용 우려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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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나우 "210만건 서비스, 오남용 우려 없어"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6.21 0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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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챌린지 찬성...“전문가들과 대화 원한다”
▲ 닥터나우는 대한약사회 등 보건의료계 전문가와의 대화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닥터나우는 대한약사회 등 보건의료계 전문가와의 대화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진료ㆍ의약품 배송 어플리케이션 업체인 닥터나우가 보건의료계 전문가들과의 대화를 원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성 부분에서 전문가의 의견이 꼭 필요하다는 것.

닥터나우 측은 지난 18일 의약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위와 같은 의견을 밝혔다.

먼저 닥터나우는 최근 국무조정실의 규제챌린지에 약 배송 허용안이 포함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닥터나우 관계자는 “그동안 약 배송이 규제로 막혀있었지만, 닥터 나우는 2019년부터 원격진료 및 약 배달 서비스를 준비해왔다”며 “팬데믹 이후 210만 건 이상의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210만 건의 이용사례 중 과처방, 오남용 문제는 없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러한 점이 국무조정실에서 의제를 설정하기에 설득력 있는 요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약 배달 서비스에 참여하는 약사분들이 매우 꼼꼼하게 점검해 안전하다”며 “우려했던 것보다 안전한 만큼 규제를 푸는 것에 찬성한다”고 전했다.

닥터나우는 관할 기관의 주관으로 전문가 집단과의 교류의 장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닥터나우 관계자는 “복지부 등 정부 관할 기관에서 전문가 집단과의 의견 교류의 장을 만들어주면 좋겠다”며 “전문가들과 대화할 기회가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닥터나우 입장에서도 소비자 만족도만이 아닌 전문가의 의견 반영이 서비스의 전문성과 안전성 확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더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전문가들과의 대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닥터나우는 최근 논란이 된 청소년들의 대리처방을 통한 펜타닐 남용 문제에 대해 약 배달이 가져올 문제와는 거리가 멀다며 선을 그었다.

관계자는 “최근 청소년의 펜타닐 오남용 문제로 약 배달이 문제를 키울 수 있는지, 없는지를 따질 수 없다”며 “이는 약을 잘못 사용하고, 시스템을 악용하는 사람들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제약 전달체계에 관해 전문가들의 우려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럴수록 우려되는 다양한 문제점들에 대해 전문가들과 업체들의 적극적인 대화가 필요하다 생각한다”고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닥터나우는 서비스를 운영하며 매달 안전성과 관련된 문제 파악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한 달에 한 번씩 처방ㆍ조제 및 배달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세밀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약 배송을 신청하기도 하지만 약국에서의 픽업서비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치권 등에서의 약 배송에 관한 관심은 많지만, 소비자들에 대한 인지도는 떨어지고 있다”며 “닥터나우는 소비자들에게 약 배달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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