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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의장 선거 기호 2번 이윤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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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의장 선거 기호 2번 이윤수 후보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3.23 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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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귀를 갖고 일하겠다

지난 선거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서울특별시의사회의 새 회장, 대의원회 새 의장 모두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단체 중 맏형 격인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의 새 의장을 뽑기 위한 선거전의 막이 오른 가운데, 새 의장에 도전장을 내민 두 후보 중 기호 2번 이윤수 후보(현 서울시의사회 부의장)는 최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제도와 시스템 개선을 통해 위상을 확립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의 새 의장에 도전장을 내민 두 후보 중 기호 2번 이윤수 후보는 최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제도와 시스템 개선을 통해 위상을 확립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의 새 의장에 도전장을 내민 두 후보 중 기호 2번 이윤수 후보는 최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제도와 시스템 개선을 통해 위상을 확립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후보로 출마한 계기는?

이윤수 후보는 여러 의사단체를 거치며 쌓은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의료악법이 하루에 한 개씩 터져 나오고 있고, 국민이 가진 의사에 대한 인식이 최악이라고 생각한다”며 “의협 및 서울시의사회 집행부는 쏟아지는 업무에 정신을 차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서울시의사회 대위원회는 전국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평화로운 시대와 달리 대위원회는 집행부를 도와 업무분담을 해줘야 한다”며 “서울시의사회 대위원회 부의장 및 중구의사회 회장으로서의 경험을 녹여내 일하고자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이윤수 후보는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으로 출마한 김영진 후보와 다른, 자신의 강점으로 ‘다양한 경험’을 꼽았다.

이 후보는 “속된 표현으로 오지랖이 넓다고 할 수 있는데, 무료봉사 및 대외활동을 많이 했다”며 “사단법인 열린의사회라는 의료봉사단체를 만들어서 몽골을 필두로 해외무료진료를 해왔고 발달장애 아동 및 가족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이사장을 10년 이상 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가정법원조정위원으로 20년 이상 해오고 있고, 쟁쟁한 변호사들을 놔두고 협의회 회장까지 지냈으며 대법원에서 처장상도 2차례나 받았다”며 “사단법인 라이프디지탈컨텐츠연구원 원장, 사단법인 인구보건복지협회 이사, 금융감독원, 언론사 자문위원 등으로 일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시대가 변하고 있고 다양성을 요구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의사회의 활동 경력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시대의 다양화에 발맞춰 의사회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런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한 경험과 인적자원을 통해 의사회의 변화와 권익을 위해 활용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대의원, 의사회원 위한 주요 공약은?

이윤수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대의원ㆍ회원과 소통창구 마련 ▲운영위원회 활성화 등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대의원과 회원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겠다.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정책을 연구하는 운영위원회를 실현하겠다”며 “구의사회장 대의원회 부의장으로서의 경험을 녹여내겠다. 대의원들과 소통창구로 SNS를 통해 의사벨트를 만들어 의견교환 및 수렴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의협의 중추인 서울시의사회를 민주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 시대정신에 맞는 대의원회를 만들고, 정관을 현재의 회무에 적합하도록 개정하겠다”며 “서울시의사회 거버넌스를 연구하는 선진 대의원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집행부의 멘토이자 조력자의 역할을 하겠다는 이 후보는 “때로는 따끔한 질책을 집행부에게 조언하겠다”며 “회무 선진화를 위해 대위원회 목소리를 제언에 담아 전하겠다. 회원 편의정책을 발굴하려 집행부에 제안하고 실현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이윤수 후보는 현 서울시의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대의원들의 총회 참석률 저조한 것과 관련해 ‘운영위원회 활성화 및 잦은 소모임으로 참여기회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이윤수 후보는 서울시의사회 대의원들과 의사회원들에게 “열린 귀를 갖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 이윤수 후보는 서울시의사회 대의원들과 의사회원들에게 “열린 귀를 갖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회장 선거가 있는 총회가 아니면 고질적으로 대의원들의 참석률이 저조한 것으로 알고 있다. 대위원분 중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이 있다”며 “운영위원회 활성화 및  평소 SNS 및 ZOM 등을 통한 소모임을 자주 가지고 회원들이 발언할 기회를 많이 주고, 참여기회를 높이면 자연히 관심이 높아지고 총회 참석도 높아지리라 본다”고 전했다.

또한 매번 총회 때마다 안건으로 올라오는 서울시의사회장 선거 직선제 도입에 대해 ‘회장선거는 직전세로 해야 한다고 본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 후보는 “매번 구의사회를 통해 건의안건으로 올라오고 있지만 그동안 대의원들은 안정적인 회무가 더 중요하다고 보아왔다”며 “지금은 대외적인 상황과 시대가 변하고 의협 회장 및 각 구의사회가 직선제로 바뀌면서 안착되어가고 있다. 서울시의사회 회장도 능력이 있고 헌신적인 분이 직접 선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열린 귀를 갖고 일하겠다

이윤수 후보는 서울시의사회 대의원들과 의사회원들에게 “열린 귀를 갖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서울시의사회 대의원들은 회무도 경험이 풍부하고 대외적으로 역량이 있는 분들이 많다.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는 대의원들의 능력을 모아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현재 마주한 의료악법과 난관을 이기는 길은 정교한 대국민 여론조성을 위한 기획과 대의원들의 참여”라며 “믿고 맡겨준다면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가 변화의 주역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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