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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 행정 처분 품목 확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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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 행정 처분 품목 확대 위기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3.09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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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허가사항과 다르게 제조한 품목에 대한 행정 처분 돌입
제조소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행정 처분 가능성
▲ 식약처는 바이넥스 제조소 현장 점검 결과에 따라 행정 처분 품목이 늘어날 수 있다고 알렸다.
▲ 식약처는 바이넥스 제조소 현장 점검 결과에 따라 행정 처분 품목이 늘어날 수 있다고 알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허가된 제조법과 다른 방식으로 의약품을 생산한 바이넥스의 일부 품목들에 대해 잠정 제조ㆍ판매 중지 및 회수 처분한 가운데 대상 품목이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부산지방식약청은 어제(8일) 바이넥스의 제조소에 대한 현장 조사에 돌입, 문제가 있는 제품 6개에 대해 제조ㆍ판매 중지 및 회수 처분을 시행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 신고된 제조법과 다르게 제조된 의약품 6개에 대한 회수 조치는 8일 자로 진행됐다”며 “일선 약국 등 본격적으로 회수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다른 제조법으로 생산된 의약품에 안전성 문제가 있을지 조사 중”이라며 “제품의 수가 많고, 제조소 전반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안전성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현재 현장 조사를 받는 바이넥스 부산 제1공장에서는 총 7개의 제네릭의약품이 생산되고 있어 추가적인 행정 처분으로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제조소에서 생산 중인 제품 중 행정처분을 받지 품목은 ▲구주제약의 뉴록사신정(시프로플록사신염산염수화물) ▲바이넥스의 로프신정250mg(시프로플록사신염산염수화물) ▲조아제약의 시플록큐정250mg(시프로플록사신염산염수화물) ▲진양제약의 씨록신정250밀리그램(시프로플록사신염산염수화물) ▲아이큐어의 씨록탄정250밀리그램(시프로플록사신염산염수화물) ▲하나제약의 씨프론정250mg(시프로플록사신염산염수화물) ▲풍림무약의 풍림시프로플록사신염산염수화물정까지 7개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 해당 제조소에 대한 현장 조사를 하루 진행한 상황”이라며 “계속해서 현장 조사를 진행해 추가적으로 약사법 위반 사항이 없는지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사 결과에 따라 행정 처분 품목이 현 6개 품목으로 마무리될 수 있고, 추가적으로 문제가 발견된다면 대상 품목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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