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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아제약, 약사회에 리도멕스 관련 혼란 유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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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아제약, 약사회에 리도멕스 관련 혼란 유발 사과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3.0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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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품 신속한 반품ㆍ회수 조치 약속.
▲삼아제약 관계자가 5일, 대한약사회를 방문해 리도멕스 전문약 전환과정에서 혼란을 유발한 것에 사과하며 신속한 반품 조치를 약속했다.
▲삼아제약 관계자가 5일, 대한약사회를 방문해 리도멕스 전문약 전환과정에서 혼란을 유발한 것에 사과하며 신속한 반품 조치를 약속했다.

삼아제약이 최근 리도멕스의 전문약 전환으로 벌어진 약국 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재고품에 대한 신속한 반품ㆍ회수 조치를 약속했다.

삼아제약은 5일 대한약사회관을 방문, 김대업 대한약사회장과 만나 리도멕스 전문약 전환 과정에서 후속조치 미흡으로 발생한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삼아제약은 지난 2일 리도멕스가 전문약으로 전환됐지만 기존에 생산된 물량은 이전과 동일하게 일반약으로 판매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3일 저녁 전문약으로 전환된 리도멕스는 처방없이 판매할 수 없다며 약국의 주의를 당부한다는 공문을 발송, 약국가가 혼란에 빠졌다.

이에 식약처는 4일 대한약사회를 방문, 혼란을 야기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제약사에 신속한 반품 조치 등 협조를 요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대업 회장은 5일, 삼아제약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일반의약품에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 조정 시 약국이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에 안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지가 지연됐다”며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된 리도멕스0.3%의 재고를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할 수 있다고 잘못 안내해 약국가에 혼란이 가중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삼아제약 김영하 사장은 “리도멕스의 전문약 전환 이후 후속 업무 처리가 미흡해 약국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기존 약국의 리도멕스 재고가 원활하게 반품, 회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아제약 측의 약속에 이광민 정책기획실장은 삼아제약에 “반품, 회수 과정에서 약국에 불필요한 갈등이나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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