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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15:07 (금)
김강립 식약처장 “리도멕스 관련 공지 늦어져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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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식약처장 “리도멕스 관련 공지 늦어져 유감”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3.0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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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관계자 4일 대한약사회관 방문, 리도멕스 관련 후속대책 협의
▲ 김강립 처장은 삼아제약의 리도멕스가 일반의약품에서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되며 약국에 혼란을 준 것에 대해 사과했다.
▲ 김강립 처장은 삼아제약의 리도멕스가 일반의약품에서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되며 약국에 혼란을 준 것에 대해 사과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처장이 리도멕스의 전문약 전환으로 벌어진 일선 약국의 혼란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대한약사회는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채규한 의약품안전국장 직무대리(의약품정책과장)의 내방을 받고 리도멕스 전문약 전환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논의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간담회에는 대한약사회 이광민 정책기획실장, 약국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 의약품 허가사항 변경 시 약국과 소비자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분한 홍보와 준비기간 등 후속대책을 협의했다.

협의 과정에서 약사회는 제약사의 잘못된 공문과 영업 행태에 문제를 제기했다.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은 “리도멕스가 전문약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특정 제약사가 허가 변경 전에 출하된 의약품은 일반의약품으로 판매가 가능한 것처럼 안내하며 밀어넣기식 영업을 한 것은 기업윤리를 망각한 행위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해당 제제에 대한 반품과 정산에 식약처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김강립 식약처장은 채규한 국장 직무대리를 통해 “대법원 결정에 따라 의약품 허가사항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약국 현장에서 발생할 혼란을 고려하지 못하고 공지가 늦어진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약국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고려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리도멕스를 생산하는 삼아제약은 내부 논의를 통해 약국에 배포된 기존 물량에 대한 조치 방안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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