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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의협회장은 바로 나" 총성 없는 전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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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의협회장은 바로 나" 총성 없는 전쟁 개시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2.24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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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정견발표회...감염병 대응체계ㆍ의료악법에 대한 전략에 해법 제시

‘총성 없는 전쟁’ 차기 의협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전의 꽃, 후보자 정견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정견발표회에 참석한 후보들은 차기 의협회장에 어울리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대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완섭)는 23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 후보자합동설명회(정견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후보자들에게 주어진 공통 질문은 ‘감염병 대응 체계’와 ‘각종 악법에 대한 대국회ㆍ정부 전략’이었다.

▲ ‘총성 없는 전쟁’ 차기 의협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전의 꽃, 후보자 정견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정견발표회에 참석한 후보들은 차기 의협회장에 어울리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 ‘총성 없는 전쟁’ 차기 의협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전의 꽃, 후보자 정견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정견발표회에 참석한 후보들은 차기 의협회장에 어울리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전반적인 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 이에 따른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과의 협의 방안 등 의료계의 선제적 대안 마련에 대해 기호 역순으로 답변 기회가 주어졌다.

기호 6번 김동석 후보는 “당장 급선무는 인력확보와 안전보장으로, 현재 회원들의 봉사정신으로만 의지하는 건 불완전하다”며 “환자 진료시 발생하는 문제 해결, 충분한 수당 지급, 안정적 보호장치 등 확실한 제도덕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전 의료직역을 막론한, 전문위원회로 안정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최근 코로나19에서 여와 야에 분리가 되는 일부 교수로 인해 문제가 있었고, 국민ㆍ회원 모두 혼란에 빠졌다”며 “전문위원회에선 국가 정책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만들어야 한다. 백신접종이 늦어지고,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정부에 상설 논의기구 설치를 요구, 중구난방식 의견 제시를 없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호 5번 이동욱 후보는 “전세계적으로 2억 4000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맞지 못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한 바이알을 10명이서 분주한다거나, 65세 이상은 백신 접종이 아직까지 부적절한 여러 많은 문제가 있다”며 “이는 정부가 전문가 단체를 존중하지 않아서 발생한 일로, 항상 의사 대표를 존중하지 않고, 자기 말 잘 듣는 한 두 사람과 일을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런 못된 버릇을 고쳐야 한다. 의협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하는데, 의협에서 위원회가 백번 만들어도 무시하고 정부가 자기 멋대로 한다”며 “의료정책, 건강보험정책도 김용익 사단 등 몇 사람만 이야기를 듣고 결정하는 것을 싸워서라도 개선하겠다. 의협보다 한 두 명이 더 목소리를 내고, 그 목소리에 정책이 좌우되는 걸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호 4번 박홍준 후보는 “전국에 250개의 보건소가 있지만 의사가 소장인 곳은 절반이 안 된다 이런 상황에서 감염병이 관리ㆍ예방이 되기 어렵다”며 “코로나19 이후에도 감염병은 계속 올 것이고, 주기도 빨라질 것이다. 전국 모든 보건소장이 의사로 채워, 이를 통해 나라의 근간이 세워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의사들은 전문가로서 존중을 받아야 한다. 전문가로서 신뢰를 받고 정책을 공유해야 하고, 전문가로서의 진정한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며 “국민들에게 일관된 메시지를 접근해야 하지만 정치적 접근을 해서 전문가로서 신뢰를 놓치고 있지 않나 싶다. 앞으로 의협은 전문가로서의 단체, 위상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호 3번 이필수 후보는 “의협이 전문가단체로서 위상에 걸맞게 감염병 전문가로 구성된 TF를 만들어서 대책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기반으로 정부 정책을 선제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며 “감염병 대처에 있어 회원 피해를 최소화하고, 정당한 권익이 지켜져야 한다. 생활치료센터나 감염병 전담병원에 파견된 의료인에 대해 적절한 보상이 제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파견 나온 의사가 감염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회복될 때까지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해 회원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 의정협의체를 만들어 논의하는 만큼, 회원들에게 규제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방책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기호 2번 유태욱 후보는 “감염병, 역병으로부터 고통을 받는 국민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의사란 무엇인지 사회적 책무를 깊이 성찰해야 한다”며 “의사단체가 국민의 신뢰를 받는 행동을 해야 하고, 의사의 사회적 책무에서 당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의 신뢰 속에서 정부의 정책을 우리가 주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선제적 대안은 정부가 만든 위원회에서 의견을 이야기하고, 전문가로서 위치에 있으면서 불평을 말해선 안 된다”며 “의협이 선제적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국회의원과 사회단체 소비자단체 등 다양한영역에 있는 위원을 모시고, 그분들과 함께 국민의 고통을 어떻게 의사로 해결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호 1번 임현택 후보는 “소아청소년과는 아이들 병을 보는 의사가 아니라 호흡기 질환을 어떤 과보다 많이 보는 의사다. 작년부터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과 현장 상황에 맞는 대응이 되도록 문제가 있을 때마다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며 “공문을 보내는 방식이 아니라, 문제가 생기면 바로 의견을 드리고 청장이 바쁜 상황에서도 금방 답을 준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얼마 전에 요양병원 문제가 있었을 때 이슈 제기를 했고, 청장에게 왜 빨리 대응해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했다”며 “그 다음에 일사분란하게 지원이 됐다. 결국 문제가 있을만한 환자들이 타병원에 긴급 소개되는 등 빨리 해결됐다. 내가 일하는 방식은 이런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사면허 취소, 공공의대 설립 등 각종 악법에 대한 대국회 대응 전략 및 의정협의체 등 대정부 협상 방안에 대해 후보자들은 여러 가지 의견을 제출했다. 

기호 1번 임현택 후보는 “작년 뜨거웠던 여름과 가을까지, 가장 수고했던 사람은 본과 4학년이고, 그 다음은 전공의였다. 개원의사회의 수장이지만 많이 못 도와드린 것에 아쉽다”며 “아직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 정부는 코로나가 다시 잠잠해지면 꺼내고 뒤집겠다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작년에 투쟁 마무리가 형편없이 끝나서 다들 더 이상 의협은 쳐다보기도 싫다고 하지만 이제 학생, 전공의가 아니라 개원가, 선배들이 나설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상대방이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싸움의 기술을 바꿔야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회장이 된다면 듣도 보도 못한 방식으로 일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기호 2번 유태욱 후보는 “의사면허 취소 관련 법안,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정부의 생각으로 우리나라의 사회적 갈등이 심각하다”며 “우리 사회가 민주사회로 가는 성숙한 단계로 가고 있고, 대한민국 역사를 통해서 지성인들이 부정한 정권에도 항거했고, 짧은 역사지만 민주화를 이뤘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런 바탕에는 지성인들이 갖고 있는 균형적 감각, 합리적 사고,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데, 면허도 결국 균형적 시각을 가지고 합리적 근거를 가지고 토론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의사들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국민들에게 어떻게 평가받고 있고 지금 정권을 가지고 있는 어떻게 평가받는지가 중요하다. 의협이 국민의 신망을 얻고 좀 더 민주사회 입장에서 문제를 합리하게 해결하려면 개별 사안에 대해 냉정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호 3번 이필수 후보는 “의료법 개정안이 복지위를 통과됐는데, 일반 범죄로도 확대되면서 모든 의료인의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며 “살인 강간 등 중범죄가 아니더라도 교통사고, 진료실 폭력 등 다양한 상황이 있을 수 있다. 착오 청구나 실손보험사 고소나 고발로 인해서도 금고형 이상의 형을 받았을 때 면허가 취소되는 것에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집행기간이 과도하게 기본권을 제한한다. 형 집행이 끝나도 5년간 재교부가 금지되고 집행유예를 받았을 때고 2년간 금지되는데, 이는 기본권을 제한하는 불합리한 법안”이라며 “지난 주말부터 일정을 중단하고 현재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원을 만나, 오늘 오전에도 관계 소관위 국회의원을 만나서 개선책을 말하고 있다. 목요일까지는 해당 국회의원을 만나 회원들이 억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4번 박홍준 후보는 “365일 생각했을 때 의료관련, 옥죄는 법을 나오지 않는 날이 없다. 매년 400개 이상 법안이 발의되고 있다”며 “항상 소극적, 수동적으로 막아내선 해결할 수 없다. 대외협력 파트를 악법을 대응하는 팀과 더불어 선제적으로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법안을 제안하는 팀을 설치해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투쟁은 하나의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목적처럼 하다 보니까 투쟁 이후 출구전략 부재로 미숙한 투쟁이 되고 후유증을 많이 남긴다”며 “국회에 대한 대응과 더불어서 실질적인 투쟁을 이끌어 가는 전력과 출구전략을 보다 더 완벽하게 나가야 한다. 앞으로는 모든 게 전략적으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이뤄나가겠다”고 지적했다.

기호 5번 이동욱 후보는 “악법에 대해 이겨본 경험이 많다. 가장 중요한 건 빈틈없는 명분, 논리력, 대국민 설득이 중요하다”며 “명분이 없으면 이기기 힘들다. 의사면허 취소에 대해 대법원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했을 때 일반 국민들이 절대 안 된다는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빈틈없는 명분이 중요하다. 의사 면허에 대해서 살인자, 성폭행범이 진료하면 되느냐, 다른 직종은 되는데 나머지는 어떻게 하느냐는 논리가 있는데 이를 제대로 받아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며 “의사 입을 막기 위한 법안 아니냐고 하면 다 공감한다. 이런 식으로 회장이 되면 정부의 논리를 제대로 받아치겠다”고 전했다.

기호 6번 김동석 후보는 “법 앞에 모든 사람은 평등해야 하고, 의사도 국민 한 사람이다. 그럼 의미에서 과도한 이중삼중 처벌은 부당하다”며 “이 법안은 포퓰리즘 법안이고, 의사의 생명을 끊는 법안이다. 모든 가능한 카드를 써서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진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악법이 감지되면 즉시 의협 대응팀이 대응하고, 국회에서 논의되기 전에 막아야 한다”며 “정치적 편향을 배제한 대국회ㆍ대국민 활동이 절실하다. 국민의 정서와 대정부를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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