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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새 천식치료제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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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새 천식치료제 규명
  • 의약뉴스
  • 승인 2005.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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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혈당강하제, 천식치료 가능성 밝혀

전북대병원 호흡기ㆍ알레르기내과 이용철 교수팀은 최근 당뇨병 혈당강하제로 사용하는 PPARγ(피파감마) 작용제가 새로운 천식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세계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팀은 항염증제인 PPARγ가 암 억제물질로 알려진 PTEN(피티이엔)을 활성화시켜 천식의 기도염증을 조절하며, 이 과정에서 천식 치료제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도 제시한 것이다.

연구결과는 권위있는 SCI 국제학술지로 미국실험생물학협회가 발행하는 ‘FASEB Journal (파셉저널)’ 인터넷판 최신호에 실렸다.

또한 이번 성과는 이 교수팀이 지난 3월 과학기술부로부터 ‘2005년 국가지정연구실’로 선정받아 ‘기도개형 제어기술개발 연구’를 시행해 거둔 첫 결실이기도 하다.

이 교수는 지난해 암 억제물질인 PTEN, 항생제인 독시사이클린, 산화성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항산화제가 새로운 천식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국제학술지에 잇따라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PPARγ 작용제가 새로운 천식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또 한번 규명해냄으로써 천식 연구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게 됐다.

한편 기관지 천식 환자는 산업화에 따른 대기오염 등으로 호흡기 및 알레르기질환의 발병률이 급증함에 따라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인구의 약 4-10%로 추정되고 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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