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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학회 “반대해도 세부전문의 진행”‘인정의 보호’ 역설...“수련병원 주장은 현실 어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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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7.04.17  06: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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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학 세부전문의 문제에 대해 노인의학회가 타 과에서 반대를 해도 진행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대한노인의학회(회장 이욱용)는 지난 15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8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노인의학회는 최근 노인의학 세부전문의에 대해 일부 과의 반대에도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인의학 세부전문의제도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대한노인병학회가 ‘노인의학과 세부전문의 안’을 대한의학회에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에는 이달 말까지 논의를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과의 반발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는 후문이다.

▲ 대한노인의학회는 지난 15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에 대해 노인의학회 장동익 고문은 “의학회가 진행하고 있는 노인의학 세부전문의 제도에 대해 일부 학회가 극렬히 반대하고 있지만 배는 가고 있다”며 “신경과학회, 재활의학과 등 일부 과에서 집단으로 반대하고 있는데 반대해봤자 배는 간다”고 밝혔다.

장 고문은 “회원들은 노인의학 세부전문의가 되면 노인의학회 인증을 가지고 될까라는 점에 대한 의구심, 불안감이 있다”며 “집행부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욱용 회장도 “노인의학회는 인정의 교육을 열심히 시키고 있고, 시험도 1년에 1번씩 진행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며 “인정의가 제대로 된 지식을 갖고 시험에 치르는 등, 계획을 갖고 추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대한노인병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인의학 세부전문의는 수련병원에서 수련을 받아야한다는 걸 고집하고 있는데, 이는 현실을 모르는 일이라는 게 장동익 고문의 설명이다.

장동익 고문은 “어떻게 병원 문을 닫고 6개월이나 수련을 받는가”라며 “현실에 맞게 해야 한다. 그 부분을 빼고 노인세부전문의 자격을 인정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장 고문은 “결론적으로 말하면 인정의 제도는 노인의학회에서 초창기부터 도입해 시험까지 치러가면서 질 관리를 해오고 있다”며 “세부전문의에서 이를 누락시키면 학회 차원에서 최악의 경우를 대비, 인정의 자격을 받은 사람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노인의학회 조종남 대외협력이사는 “세부전문의 같은 경우에는 개원의를 많이 설득해서 강의를 300시간 이상 들었을 때 시험 볼 자격을 줬다”며 “이걸 유용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노인의학회에서 하는 역할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인의학회 김용범 이사장도 “노인환자 보는데 재교육하고 보수교육 하면서 진료를 볼 수 있게 해야지 특정학회에서 세부전문의 만들겠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옳은 방향인지 따져봐야 한다. 일단 브레이크가 걸리긴 했지만 이달 안에는 결정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

▲ (왼쪽부터) 대한노인의학회 김용범 이사장, 이욱용 회장, 장동익 고문, 조종남 대외협력이사.

이와 함께 노인의학회에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과 관련해 의사소견서 발행에 대한 강좌를 따로 마련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이욱용 회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한 의사소견서 발행을 일선 의사들이 많이 하고 있다”며 “일반 진단서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일부 의사들이 귀찮으니까 대충 쓰는 일이 있다”고 밝혔다.

장동익 고문도 “일부 의사들 때문에 건보공단에서 형편없는 진단서를 발행할 수 있느냐고 한다”며 “그래서 담당하는 건보공단 직원을 초청해 강의를 했다. 소견서 발행했는데 분실했다, 보호자가 대신 와서 발행해 해달라는 등 민원에 대해서도 질의를 했다. 노인의학회에서 우리 회원 만이라도 제대로 된 진단서를 발행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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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cyvaster@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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