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시민 초청 명사초청 특강 두 번째 강연자로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씨를 초청했다.
오는 13일 인천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이희아 씨가 장애를 극복하고 피아니스트가 되기까지의 감동 사연과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선천성사지기형 1급 장애를 갖고 태어난 이희아씨의 손가락은 한 손에 두 개씩, 모두 네 개다. 게다가 악보를 읽을 수 있을 만큼 지능이 높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씨는 포기하지 않고 하루 10시간씩 연습해 세계 유일의 네손가락 피아니스트가 됐다.
이번 연주회는 좌석 사정에 따라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가천대 길병원 홍보실(032-460-3539)로 하면 된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최근 지역 내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한 자회사 가천누리를 설립했다. 가천누리는 병원 내 수기기록물을 영상으로 저장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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