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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흑색종 치료제 '최종 임상시험'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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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흑색종 치료제 '최종 임상시험' 청신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3.03.2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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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약보다...더 긴 지속율 보여

암젠은 진행성 흑색종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가 최종 임상시험에서 다른 약들과 비교해 더 지속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약은 talimogene laherparepvec로 알려져 있으며 예비 실험 결과 환자들의 16퍼센트에게서 최소한 6달 동안 종양을 수축시키는 지속율을 유도했다.

상대적으로 적은 퍼센트였기는 하지만 치료하기 어려운 피하의 과립대식세포집락자극인자(GM-CSF)에서 보인 반응이었으며 비교 약이 2퍼센트의 지속율을 보인 것에 비하면 통계학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한다.

흑색종은 피부암 중 가장 치명적인 질병으로 모든 피부암 환자의 사망 중 75퍼센트가 이 병에 의한 것이다.

암젠은 40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전체 생존율에 대한 자료가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중간 분석 결과 전체 생존 측면에 있어서 이득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Talimogene laherparepvec는 종양에 직접적으로 주사하는 것으로 독특한 이중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암 세포막이 파열될 때까지 종양 안에서 모사하고 있다가 세포막을 파괴한다. 그리고 몸 도처에 있는 종양 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침투성 면역 반응을 활성화시킨다고 한다.

암젠은 올해 주요 의학 회의에서 연구에 대한 자세한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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