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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톨리늄톡신 세계 1위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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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톨리늄톡신 세계 1위에 도전합니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2.07.09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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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메디칼사업본부장 장항욱 이사

 

"글로벌 시장 1위도 가능하다."

아시아 보톨리늄톡신 시장 1위 메디톡신(대표 정현호)이 정부가 최초로 선정한 '혁신형 제약'에 포함, 연구개발능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나아가 최근에는 오송에 cGMP공장을 기공,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토대를 닦아가고 있다.

의약뉴스는 아시아 시장 1위를 넘어 글로벌 1위를 꿈꾸고 있는 메디톡스 메디칼사업본부 장항욱 이사를 만났다.

혁신형제약 선정...R&D투자노력 인정받아
메디톡는 지난 2000년 창사이후 10년여 만에 아시아 보톨리늄톡신 시장 1위로 올라섰으며, 최근에는 혁신형 제약사로 선정, 그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향후 혁신형 제약사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현실화되면, 메디톡스의 글로벌 역량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항욱 이사는 “(혁신형 제약 선정은) 메디톡스가 그동안 보여 온 연구개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정부에서 연구개발현황과 중장기 계획을 요구했는데, 이 요건을 충족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 이사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최근 3년간 연평균 R&D 투자비율이 13.74%로 혁신형 제약사 인증기준의 2배에 가깝다. 연구인력 역시 전체 직원 수의 30%에 달하며, 이 가운데 78%가 석박사 학위 소지자다.

그는 “그동안 메디톡스가 최고의 연구인력으로 지속적인 R&D투자를 해와 혁신형 제약기업의 까다로운 규정을 통과한 것 같다”며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으로 연구와 개발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나아가 그는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바이오텍 회사를 만들겠다는 비전하에 다양한 의약품 개발에 노력하겠다”며 “뿐만 아니라 R&D투자에 대한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송 cGMP공장 내년 준공...미국·유럽진출 기반
메디톡스는 최근 400억원을 투자해 오송에 cGMP공장을 기공했다. 예정대로 내년 6월 공장이 준공되면,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국에까지 메디톡스의 위상을 떨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 이사는 “제 1공장만으로는 앞으로의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공장 증설의 필요가 있었다”며 “나아가 cGMP공장 준공으로 해외 시장 진출의 포부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메디톡스가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마켓쉐어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시장은 전체규모의 20%밖에 되지 않는다”며 “미국과 유럽진출이 이뤄지면 현재 세계 3위인 마켓쉐어를 1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바이오 파이프라인 다수...항체분야도 기대
메디톡스는 현재 보톨리늄톡신 시장 1위인 메디톡신주의 위상을 굳건히 하기 위해 다양한 추가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이미 적응증을 허가받은 안검경련 치료와 소아뇌성마비 첨족기형 치료에 대한 4상 임상을 진행중이며, 반측안면경련 치료에 대해서는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나아가 최근에는 뇌줄중 경직 치료에 대한 추가 적응증과 관련, 식약청 허가 심사가 진행중이다.

이외에도 해외 4개국에서 뉴로녹스주에 대한 임상을 진행중에 있으며, 호주에서 차세대 보톨리눔 독소제제의 글로벌 제형에 대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HA필러 뉴라미스 딥의 안면부 주름개선 치료에 대한 국내 임상을 진행중에 있어 피부과 영역에서 메디톡스의 연구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계획이다.

장 이사는 “뉴라미스 딥은 이미 CE인증을 획득해 유럽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향후 뉴라미스 리토카인과 뉴라미스 볼륨 리도카인 등 리도카인 함유제제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메디톡스의 연구분야는 피부과 영역에 한정돼 있지 않다. 항체의약품 개발을 통해 다양한 영역으로 연구역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장 이사는 “메디톡스의 연구소는 바이오의약품 개발부와 항체치료 개발부 2개 파트로 나뉘어 있다”며 ‘항체치료제 개발부에서는 현재 안질환 치료제를 개발중에 있으며, 항암제와 관절염치료제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글로벌 1위 도전
한편, 메디톡스는 최근 태평양제약과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 직접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 메디톡스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장 이사는 “이미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매출이 성장한 만큼 연구개발비 역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증가하는 매출만큼 연구개발에 투자한다면 더 좋은 제품을 출시할 있을 것이라는 게 장 이사의 설명이다.

 
아울러 그는 국내외를 발로 뛰며 MD출신으로서의 장점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의사들의 바람들을 제품개발과 마케팅에 수용,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

장 이사는 “메디톡신주의 시장점유율을 국내 50%, 해외에서는 30%(등록된 국가 기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메디톡스의 위상을 더욱 높여 세계 1위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오는 2016년 쯤이면 메디톡신주의 미국 및 유럽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 이사의 포부대로 우리나라에서도 세계 1위의 의약품이 탄생할 수 있을지 메디톡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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