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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매출 원가율 상승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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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매출 원가율 상승 '비상'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2.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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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6개사, 전년 동기대비 5.4%p 급증...JW중외는 ‘줄어’

상위 제약사들의 원가율이 한없이 치솟고 있다.

의약뉴스가 최근까지 1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한 6개 상위 제약사의 매출원가율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5%p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6개 제약사는 동아제약, 대웅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JW중외제약, 일동제약 등이다.
이들 6개 제약사의 1분기 매출액은 838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1% 감소한 반면, 매출원가는 4685억원으로 10.5% 상승했다.

이에 따라 8개사의 (가중)평균 매출원가율은 55.9%로 전년 동기 50.5%에서 5.4%p 급증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동아제약의 매출액이 4.0% 증가하는 사이 매출원가는 29.9%나 급증하며 매출원가율은 39.2%에서 48.9%로 9.7%p 급상승했다.

또한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한 종근당도 매출원가가 23.1%나 급증하며 매출원가율이 37.5%에서 45.6%로 8.1%p가 치솟았다.

유한양행 역시 매출액은 1.4%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매출원가는 12.2% 증가해 매출원가율이 60.2%에서 66.6%로 6.4%p 급증했다.

나아가 일동제약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7.7% 감소한 반면, 매출원가는 10.6% 상승해 매출원가율이 39.8%에서 47.7$로 7.9%p 뛰어 올랐다.

그나마 대웅제약은 매출액 성장률(1.4%)과 매출원가 상승률(1.7%)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 매출원가율도 전년 동기대비 1.2%p(57.6%->58.8%) 증가하는데 머물러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JW중외제약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5.4% 감소했지만, 매출원가 감소폭이 8.4%로 매출 감소폭을 앞서 매출원가율도 67.1%에서 65.0%로 2.1%p감소했다.

한편, 조사대상 6개 제약사 가운데 유한양행의 매출원가율이 66.6%로 가장 높았고, JW중외제약도 65.0%로 원가가 매출의 3분의 2정도를 차지했다.

   
 


이어 대웅제약이 58.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나머지 동아제약과 종근당, 일동제약 등 3개사도 40%를 넘어서 50%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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