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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노바티스 GSK '5000억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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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노바티스 GSK '5000억 싸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2.04.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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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 제약사 빅 3...경쟁 치열
한국노바티스와 한국화이자제약, GSK 등 외자계 BIG3의 덩치싸움이 치열하다.

한국노바티스가 최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노바티스는 478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성장률은 9.9%로 최근 높은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이어온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성적이지만, 국내 제약시장의 성장률이 크게 정체된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이다.

특히 지난해 435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4000억 고지에 올라선지 2년만에 5000억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어 기대가 된다.

다만, 4월 1일 총 37개 품목의 상한가가 평균 18.7% 인하되 지금과 같은 높은 성장률이 지속될 지는 미지수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해 452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7.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0년 26.9%에서 크게 낮아졌지만, 4000억대 중반까지 몸집을 키웠다는데 의미가 있다.

그러나 외자계 제약사 가운데 상대적으로 많은 47개 품목의 상한가격이 난 1일 평균 22.3% 인하되 역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4650억원의 매출로 외자계 제약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던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아직 감사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이들 3개사가 빅3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딱히 이들 3개사 외에 4000억원대를 가시권에 둔 와자계 제약사는 눈에 띄지 않는다.

따라서 GSK의 최종 성적표에 따라 외자계 빅3의 순위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선 2개사와 마찬가지로 GSK 역시 지난 4월 1일 총 41개 품목의 상한가격이 평균 22.7% 인하되 이번 약가인하가 내년 외자계 선두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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