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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약사, 연초 출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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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약사, 연초 출발 좋다
  • 의약뉴스 현태정 기자
  • 승인 2012.01.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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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신약 출시...기대감 일어
1월부터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 출시가 활발하다. 그동안의 과감한 투자가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가장 먼저 신약 출시 소식을 전한 곳은 일양약품. 일양약품은 지난 1월 5일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차세대 슈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의 제조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

이는 아시아 최초의 슈퍼 백혈병 치료제이자 역대 18번째 국산 신약이기도 하다.

슈펙트는 기존 치료제보다 약효의 효과가 높고 안전성이 우수해 백혈병 치료제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그리고 부광약품의 자회사인 안트로젠의 ‘큐피스템’과 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도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다. 큐피스템은 세계 최초 크론성치루 치료제로 치료율이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지난해 9월 품목허가를 신청해 곧 식약청의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승인 후 곧바로 출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부광약품은 큐피스템의 매출을 연간 300억 원가량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품목허가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이는 카티스템도 메디포스트의 기대 제품이다.

카티스템은 퇴행성 관절염과 무릎 연골을 치료하는 제품으로 다른 사람의 줄기세포를 사용해 만든 세계 최초 ‘타가 줄기세포 치료제’가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CT-P13)와 유방암 치료제(CT-P06) 역시 지난해 말 임상시험을 마친 상태다.

회사 측은 신속한 품목허가 승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부터 국내 및 해외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새해 초부터 신약 출시가 이어지면서 국내 제약사들의 기술력에 세계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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