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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투자, '어느 제약사가 얼마만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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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투자, '어느 제약사가 얼마만큼' 하나?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04.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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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57억 6,000만 유로 사용 1위 ...전체 매출액의 15% 차지
2006년 세계에서 R&D투자를 가장 많이 하는 기업은 미국제약회사 화이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06년도 세계보건산업 연구개발 현황'보고서를 발표해 이 같이 밝혔다.

화이자는 연구개발 투자에 57억6,254만유로를 투자, 전체 매출액의 14.5%를 R&D에 투자했다.

그 뒤를 존슨앤존슨 54억309만유로, GSK 51억3,088만유로, 사노피아벤티스 44억400만유로, 로슈 40억9,334만유로 등이었다.
   
▲ 화이자가 전세계적으로 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위 권 내 제약사 중 매출대비 R&D투자 비율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21%를 투자한 미국머크였으며, 로슈 15.7%, 사노피아벤티스 15.5%, 와이어스 15.3%, 아스트라제네카 14.7% 순이었다.

상위 10대 제약사의 평균 R&D 투자비율은 16.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2006년 한국제약업체의 연구개발 투자 비용을 살펴보면, 77개 투자액이 약6조6,000억원 수준으로 세계 1위 기업 화이자 투자규모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제약사 중 가장 많은 R&D 연구비용을 투자한 제약사는 609억원을 투자한 LG생명과학이었으며 매출 대비 투자비율은 27.6%였다.

그 뒤를 한미약품 405억원, 동아제약 282억원, 대웅제약 265억원 등이었다.

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투자한 LG생명과학의 경우 매출 대비 투자비율이 세계 10대 기업에 비해서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국내 제약업체의 경우 평균 R&D투자 비율이 5.5%에 불과해 세계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국내제약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매출액 20%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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