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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는 지금 당번ㆍ면대약국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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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는 지금 당번ㆍ면대약국 '조사중'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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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작업 착착 진행...일부 개국가 반발 예상
오는 9월 30일 2만명이 넘는 대규모 전국약사대회를 준비 중인 대한약사회가 그 이전까지 현안을 마무리하기 위해 바쁘다.

특히 당번약국과 면허대여에 대해 집중적으로 확인과 조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약은 최근 상임이사회와 지부장회의를 통해 이에 대한 독려와 협조를 강조하고 당부했다.

대약은 9월 1일부터 당번약국 콜센터를 시험운영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이번 달 말까지 각 약국의 평일 야간시간 당번요일과 일요일과 명절연휴의 당번일자와 근무시간 입력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입력한 정보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용역을 통해 실제 정보와 일치하는지 확인작업도 실시한다.

당번약국에 대한 정보가 잘못되거나 지켜지지 않을 경우 정부와 약사회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판단이다. 이는 당번약국에 소극적인 회원들에 대한 독려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면대약국실태조사도 9월 중에 1차 정리한다. 대한약사회가 직접 현장조사를 했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지부와 분회를 통해 면대약국조사를 실시한다.

대약은 이번에 기업형 면대약국과 무자격자 약국개설, 1약사 다약국 개설도 함께 조사한다. 취합된 명단은 청문회를 개최해 자진폐업을 유도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법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대약은 30% 정도는 청문회를 통해 폐업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대약의 이런 계획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아직 당번약국 의무화에 대한 거부감이 적지 않고 이를 조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미 분회장들은 10월을 넘겨야한다고 보고 있다. 서울시약사회는 보건소에 심야약국을 설치하자는 제안을 밝히기도 했다.

면대약국이나 문어발약국도 약사회 임원들이 묵인하거나 관련됐다는 의혹이 계속되고 있어 실효성에 있어서 얼마나 기대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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