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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바이오ㆍ헬스 산업 경기 호전, 2월 전망도 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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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바이오ㆍ헬스 산업 경기 호전, 2월 전망도 쾌청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1.22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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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현황ㆍ2월 전망 PSI 지수 모두 세 자릿수...수출 호황

[의약뉴스] 바이오ㆍ헬스 산업이 조금씩 어려운 시기를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월 현황은 물론 2월 전망 모두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진 가운데, 내수 및 수출 강세, 투자 환경 개선, 연구개발 투자 확대, 제품 및 기술판매 증가 등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21일,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결과(2024년 1월 현황과 2월 전망)’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1월 현황은 물론 2월 전망 PSI 지수가 모든 항목에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 바이오ㆍ헬스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 바이오ㆍ헬스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PSI(Professional Survey Index) 지수는 국내 금융기관과 협단체, 연구소 등의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전문가 패널을 구성해 매월 주기적으로 제조업 주요 업종들에 대한 경기 판단을 설문 조사, 그 결과를 BSI((Business Survey Index) 산출식에 따라 정량화한 수치다.

설문은 △전월보다 개선(확대), △전월과 동일, △전월보다 둔화(감소) 등 3가지 선택지로 구성, 응답 결과의 평균값을 0 ~ 200 범위의 값으로 치환한다.

결과적으로 100(전월과 동일)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개선, 0에 근접할수록 전월보다 둔화를 의미한다는 측면에서 BSI와 동일하다.

이 가운데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1월 현황에 대한 평가에서 업황 PSI지수는 117로 앞선 12월보다 개선됐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현황 PSI 지수 중 업황이 115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4월 124를 기록한 이후 21개월 만이다.

특히 수출 PSI 지수는 122로 120을 넘어섰고, 내수도 106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이외에도 생산과 투자가 각각 111과 106으로 100을 상회했다.

판매가격이 117로 세 자릿수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달 95로 100을 하회했던 재고와 채산성은 100으로 올라섰다.

2월 전망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투자와 채산성을 제외한 나머지 지표들은 지난 1월 전망치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모든 항목이 세 자릿수를 유지했다.

전반적인 업황은 111로 1월 전망치 116보다 낮아졌지만,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했고, 수출은 117, 내수는 11로 나란히 110을 상회했다.

생산과 투자 역시 111과 117로 110을 상회했으며, 채산성은 1월 100에서 2월에는 106으로 상승했다. 이외에 재고와 판매가격은 100으로 균형을 이뤘다.

한편, 전문가들은 바이오ㆍ헬스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의 이유로 ▲JP모건 컨퍼런스 등 이벤트, ▲M&A를 통한 사업 확장, ▲내수 및 수출 성장세, ▲투자환경 개선 및 연구개발 투자 확대 전망, ▲제품 및 기술판매 증가 예상 등을 꼽았다.

반면, △기업의 매출감소와 △재료비, 에너지 비용 증가 등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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