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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 신약 후보물잘, 임상 2상 순항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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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 신약 후보물잘, 임상 2상 순항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5.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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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 신약 후보물잘, 임상 2상 순항

▲ 한미약품은 최근 iDMC(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가 만장일치로 이같이 권고했다면서, NASH 분야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Triple Agonist의 글로벌 임상 2상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미약품은 최근 iDMC(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가 만장일치로 이같이 권고했다면서, NASH 분야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Triple Agonist의 글로벌 임상 2상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의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 혁신신약 LAPSTriple Agonist(랩스트리플 아고니스트)의 글로벌 임상 2상을 ‘계획 변경 없이 계속 진행(continue without modification)’ 하라는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 권고가 다시 나왔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최근 iDMC(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가 만장일치로 이같이 권고했다면서, NASH 분야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Triple Agonist의 글로벌 임상 2상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iDMC는 진행단계 임상에서 환자의 안전과 약물효능 등을 독립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전문가 그룹으로, LAPSTriple Agonist에 대한 iDMC의 만장일치 임상 진행 권고는 작년 10월에 이어 두번째다. 

iDMC는 무작위, 이중맹검(double-blind) 등으로 진행되는 임상에서 안전성 및 과학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데, 객관성을 가진 독립위원회로서 ‘임상 지속’, ‘환자모집 연기’, ‘임상디자인 수정’, ‘임상 중단’ 등을 결정해 임상 주체에 권고한다. 

LAPSTriple Agonist는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촉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first-in-class 바이오 혁신신약이다.

미국 FDA는 2020년 LAPSTriple Agonist를 NASH 치료를 위한 패스트트랙(Fast Track)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했으며, 원발 담즙성 담관염(2020년) 및 원발 경화성 담관염(2020년), 특발성 폐 섬유증(2021년)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도 지정한 바 있다.

한미약품은 현재 간 생검(liver biopsy)으로 질환이 확인된 NASH 환자들을 대상으로 LAPSTriple Agonist의 위약 대비 치료 유효성, 안전성, 내약성 등을 확인하는 임상 2상을 미국 및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30조원대 글로벌 시장 형성이 예측되는 NASH 영역에서 LAPSTriple Agonist는 ‘게임체인저’의 잠재력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NASH 외에도 다양한 적응증으로 개발중인 LAPSTriple Agonist가 환자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혁신신약으로 최종 개발될 수 있도록 한미의 R&D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레졸루트, RIZE 임상 주요 결과 공개
한독과 제넥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 바이오벤처 레졸루트(Rezolute, Inc)가 5월 1일(미국 시간) 소아내분비학회 2022 연례총회(Pediatric Endocrine Society 2022)에서 고인슐린증 환자 대상 RZ358의 2b상 RIZE 임상시험에 대한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연속혈당측정기(CGM)를 이용하여 혈당 수치를 지속적으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RZ358 투여군에서 심한 저혈당(50mg/dl 미만)까지 떨어진 시간이 최대 75%까지 감소했으며 저혈당증 경험 횟수 또한 개선되는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쿡 어린이병원(Cook Children’s Hospital) 소아내분비내과 전문의 폴 손튼(Paul Thornton) 박사는 “RIZE 임상시험에서 확인했듯이 선천성 고인슐린증 환자들은 지속적으로 저혈당증을 겪는다”며 “이번 연구의 저혈당증 개선 결과는 RZ358이 선천성 고인슐린증을 치료를 위해 중요한 치료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사측에 따르면, RIZE 연구에는 현재 가능한 방법으로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심한 저혈당이 지속되는 2세에서 6세 사이의 16명의 환자를 포함해 평균 6.5세의 선천성 고인슐린증 환자가 참여했다. 

참여 환자에게는 세 가지 용량(3mg/kg, 6mg/kg, 9mg/kg)을 투여하였고, 혈당은 연속혈당측정기로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혈당이 저혈당 수치(70 mg/dL 미만)로 떨어진 시간은 전체 모니터링 시간의 23%에 해당했으며 저혈당증(event)을 경험한 평균 횟수는 치료시작 시점 15.5회에서 치료 종료 시점 7.5회로 감소했다.

또한, 고용량 고호트 환자의 50% 이상에서 저혈당증이 개선됐으며 약물 부작용 또는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고혈당증이 나타나지 않았다. 

저혈당증 발생 횟수 및 지속 시간 등 여러 지표에 걸쳐 기대이상으로 저혈당증이 개선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와 더불어 환자가 견딜 수 없는 약물 부작용으로 인하여 중간에 연구를 중단한 사례 없이 모든 용량에 걸쳐 우수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RZ358이 모든 형태의 고인슐린에 대한 광범위한 치료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단일 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임상3상을 위한 중요한 임상 결과를 확보하게 됐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레졸루트는 회사가 직접 주식을 기관에 유통하는 다이렉트 오퍼링(Direct Offering)과 사모(Private Placement) 방식으로 총 1억 3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모집했다. 

레졸루트는 모집된 자금을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를 위한 RZ358 임상 3상과 더불어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를 위한 RZ402 임상 2상 그리고 추가 파이프라인 확장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레졸루트는 희귀, 대사 질환에 대한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바이오벤처로 2020년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됐다. 

주요 R&D 파이프라인으로는 희귀 소아 내분비 질환인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 RZ358,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를 위한 경구 혈장 칼리크레인 억제제 RZ402가 있으며 한독은 이 두 제품에 대한 한국 내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HK이노엔, 청주시 드림스타트 사업 후원 기금 전달

▲ HK이노엔(HK inno.N)은 3일 청주시청에서 오세동 청주부시장, 생산총괄 변형원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드림스타트 사업 후원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HK이노엔(HK inno.N)은 3일 청주시청에서 오세동 청주부시장, 생산총괄 변형원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드림스타트 사업 후원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HK이노엔(HK inno.N)은 3일 청주시청에서 오세동 청주부시장, 생산총괄 변형원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드림스타트 사업 후원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다양한 민관 합동 지원을 통해 초등학생 이하 취약계층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보건복지부의 아동복지사업으로, 현재 전국 지자체가 주축이 돼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HK이노엔은 오송공장이 위치한 청주시와 손잡고 지난해부터 2년째 드림스타트 사업을 후원하며 지역 사회와의 연대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 기금 1000만원은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의 교육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오세동 청주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사회통합과 발전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준 HK이노엔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청주시 관내 아동들이 소중한 꿈을 키워가는데 이번 후원이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K이노엔은 최근 사업장이 소재한 이천시 마장면과 지역사회 소통채널을 구축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건강기능식품,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건강키트를 회사의 생산시설이 위치한 경기 이천, 충북 음성 및 청주 지역의 독거어르신 가정에 전달하는 등 지역 기반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미헬스케어,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와 MOU

▲ 한미약품그룹 계열사 한미헬스케어는 메타버스 전문 기업인 컴투버스와 업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 한미약품그룹 계열사 한미헬스케어는 메타버스 전문 기업인 컴투버스와 업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현실 세계처럼 경제ㆍ사회ㆍ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의약 사업 등 헬스케어 비즈니스를 접목하는 시도가 추진된다.

한미약품그룹 계열사 한미헬스케어(대표이사 임종훈)는 메타버스 전문 기업인 컴투버스(대표이사 이경일)와 업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MOU 체결식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가상 공간에서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한미헬스케어와 MOU를 맺은 컴투버스는 글로벌 모바일게임 기업 컴투스와 영상 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 확장현실(XR) 콘텐츠 기업 엔피가 공동으로 설립한 메타버스 전문 기업으로, 일(경제), 생활(사회), 놀이(문화)를 아우르는 ALL-IN-ONE 메타버스 플랫폼(아래 사진)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한미헬스케어는 컴투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의약 사업 등 현재 회사가 진행중인 다양한 헬스케어 사업을 3차원 가상세계로 확장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의약사 전용 포털인 HMP 플랫폼에도 컴투버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한다.  

컴투버스 이경일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컨텐츠를 메타버스 플랫폼에 적용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미헬스케어 임종훈 대표는 ”우리의 사업 전략 인프라를 메타버스라는 3차원 공간에 접목해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미헬스케어의 축적된 노하우와 컴투버스의 기술력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된 이번 한미헬스케어와 컴투버스의 업무 체결식 영상은 컴투버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헥톤프로젝트, 실버케어 플랫폼 ‘또하나의가족’ 리뉴얼

▲ 헥톤프로젝트는 실버케어 플랫폼 ‘또하나의가족’의 주요 서비스를 리뉴얼했다고 4일 밝혔다.
▲ 헥톤프로젝트는 실버케어 플랫폼 ‘또하나의가족’의 주요 서비스를 리뉴얼했다고 4일 밝혔다.

헥톤프로젝트(대표 이상경)는 실버케어 플랫폼 ‘또하나의가족’의 주요 서비스를 리뉴얼했다고 4일 밝혔다. ‘또하나의가족’은 지역별 요양시설의 다양한 정보 및 상담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리뉴얼은 ‘요양상담 편안하게’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바탕으로 서비스 이용자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업데이트 내용으로, 요양시설 관리자는 ‘또하나의가족’의 ‘시설회원’에만 가입하면 관리자 페이지까지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기존에는 시설회원이 ‘또하나의가족’에 가입한 후, 관리자 페이지인 ‘또가비즈’에 별도 가입해야 했지만, 이번 리뉴얼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와 함께, 비회원들도 회원과 동일하게 ‘또하나의가족’ 플랫폼을 이용해 전문 상담사와 연결이 가능하도록 상담 접수 범위를 확장했다.

시설 입소 절차, 식단표, 프로그램 등 이용자를 위한 시설 정보 카테고리도 늘렸다. 요양시설이 직접 다양한 정보를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어 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정보 공유가 가능해지고, 고객은 한눈에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최적의 시설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동대 헥톤프로젝트 부대표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비전문적인 지식으로 요양 시설 이용자들이 혼란에 빠지기 쉽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보호자와 시설 간의 상담을 활성화시키고, 이용자가 적합한 시설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동제약그룹, 창립 81주년 기념식 성료

▲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을 비롯한 일동제약그룹 회사들은 4일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서 창립 81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을 비롯한 일동제약그룹 회사들은 4일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서 창립 81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을 비롯한 일동제약그룹 회사들은 4일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서 창립 81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임직원들은 ‘질 좋은 의약품을 만들어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는 창업주 故 윤용구 회장의 일념을 되새기는 한편, 81년이라는 긴 역사를 회사와 함께해 온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근속자, 공로자, 모범 선행자 등 회사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상식도 함께 이뤄졌다.

일동홀딩스 박대창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업 이념을 실현하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약 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쏟고 있다”며 “지난해의 경우 역대 최대 규모의 R&D 투자와 함께 성과를 더욱 가시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의 임상 진행 및 상용화 추진 상황이 순조롭고, 2형 당뇨 치료제, 비 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 주요 신약 과제들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신약 개발을 통해 단순히 매출과 수익이라는 재무적 가치만을 좇는 것이 아닌, 질병 극복, 보건 증진 등과 같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회사의 사명과 책임에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공감하고 몰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동제약그룹은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R&D, 품질, 영업·마케팅, 기업문화, ESG 경영 등 전 분야에 걸쳐 레벨업을 이뤄 내는 한편, 기업 가치 제고, 고객 및 주주 권익 증대에도 역량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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