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부지런 하기도 합니다.
벌써 씨앗을 맺었군요.
하지만 서두르다가 그만 당했습니다.
거미줄에 걸렸으니
꼼짝 못하고 구경거리가 됐네요.
무서운 녀석의 먹잇감은 아닙니다.
그것으로 위안 삼아 봅니다.
씨앗 하나에도 인생이 담겨 있어요.
지금은 걸려 넘어졌어도
훌훌 털고 있어나면 또다른 세상이
펼쳐 집니다.
씨앗은 바람에 곧 날려 가겠죠.
거미줄이 영원할 순 없잖아요.
미풍에 몸을 싣고 여행을 떠나는 녀석을 보면서
오월의 마지막 주를 찬양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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