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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장동석 "대약 집행부, 현안 대처 미숙“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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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장동석 "대약 집행부, 현안 대처 미숙“ 쓴소리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4.15 0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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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개월 만에 날 선 비판..."해결사 자신한 만큼 충분히 준비했어야“ 맹공

[의약뉴스] ”대약은 임기초라 하지만 대응력 부족과 대안 부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며, 현안들에 당황하는 모습과 미숙함을 보이고 있다.“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 장동석 회장이 SNS를 통해 현 대한약사회 집행부를 향한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 장동석 약준모 회장은 14일, SNS를 통해 최광훈 집행부에 대한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 장동석 약준모 회장은 14일, SNS를 통해 최광훈 집행부에 대한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현 집행부 출범의 주역으로 꼽히는 장동석 회장이 최광훈 회장 취임 1개월 만에 맹공을 퍼부은 것으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장 회장은 최광훈 인수위원회의 부위원장이자 인사추천위원장으로 초기 집행부 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지만, 현 집행부에 합류하지 않고 약국 현장으로 복귀했다.

이 가운데 14일에는 개인 SNS를 통해 현장에서 바라보는 입장에서 대한약사회의 현안 대응에 아쉬운 점이 많다는 글을 게시, 쓴소리를 던졌다.

그는 ”지난 2개월 동안 약국에 돌아와 약국 약사 본연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받는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회원들은 코로나와의 사투 중이고 그 고통을 누군가는 알아줘야 한다“며 ”그러나 아직 대약은 회원들의 바람과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날을 세우기 시작했다.

현 집행부가 임기 초부터 진행된 다양한 현안에 대해 미숙함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장 회장은 ”임기초라고 하지만 대응력 부족과 대안 부족을 여실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지난 집행부의 미해결 현안들과 급작스럽게 맞닥뜨린 현안들에 당황하는 모습과 미숙함을 보이고 있다“고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

이어 ”(대한약사회는) 회원들에게 미숙함을 보여서는 안 된다“며 ”최광훈 회장은 해결사를 자신한 만큼 충분한 준비가 돼 있어야 했고, 철저한 분석과 현안을 파악하고 있어야 했다“고 힐난했다.

나아가 그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은 용납되지 않고, 회원들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이유가 있다고 해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선에서 이해될 수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장 회장은 대표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의 약국 방문과 비대면 진료에 약사회의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정부는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대약은 얼마나 준비가 됐을까?“라며 ”회원들의 고충을 파악하고 있는지, 회원들 약국에 확진자와 의심환자 등이 얼마나 오는지 알고 있나와 같은 기본적인 물음을 던진다“고 전했다.

이어 ”비대면 진료는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국민에게 비대면 진료의 지속은 약 배달과 함께 가는 것이기에 이에 대해서 대약의 철저한 준비와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장 회장은 약 배달 업체에 대한 대약의 선제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이제 (의약품 배송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부에 강력하게 약 배달의 중단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약은 한시적 비대면 진료와 불법적인 의약품 배송, 배달에 대해 엄단하길 바란다“면서 ”의약품은 약국과 약사에 맡겨야 하며, 이것이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질병의 예방과 치료ㆍ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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