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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나우, 소비자 불만에 "약사회가 정부 지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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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나우, 소비자 불만에 "약사회가 정부 지침 반발"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7.21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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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배달 서비스 차질...약사사회에 책임 돌려
▲ 닥터나우 측은 최근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을 토로하는 이용자 후기에 약사회 등 약사단체가 정부지침에 반발하고 있다고 책임을 돌렸다.
▲ 닥터나우 측은 최근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을 토로하는 이용자 후기에 약사회 등 약사단체가 정부지침에 반발하고 있다고 책임을 돌렸다.

약사회와의 갈등으로 서비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닥터나우가 소비자 불만에 약사회로 책임을 돌렸다.

자신들은 정부의 지침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약사회가 반발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달 초 닥터나우는 지역약사회를 중심으로 제휴회원들의 탈퇴 움직임이 이어지자 배달ㆍ택배 서비스 중단을 공지한 바 있다.

이에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사실상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다며 후기를 통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한 사용자는 “처음엔 편리해서 좋았지만 갑자기 배달되는 약국이 없어지면서 진료만 받고 약국은 직접 가야 하는 불편함이 생겼다”면서 “약국에서 받아주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며 진료비만 먼저 내고 약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른 사용자는 “전국 약국들이 거의 동참을 하지 않아 엄청 불편한 어플리케이션”이라며 “살고있는 동네 앞에 약국에서도 약을 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닥터나우는 “저희는 복지부의 비대면 진료 한시적 허용 지침‘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최근 약사회 등 약사단체에서 정부 지침에 반발하고 있고, 처방전의 팩스 전송 등의 절차 자체를 거부하는 약국이 늘기 시작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닥터나우는 제휴 약국을 통해 배달ㆍ배송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니 제휴 약국을 최대한 이용해 달라"면서 “추후에는 어떠한 불편도 겪지 않을 수 있도록 더 편리한 의료서비스로 무장하겠다”고 전했다.

닥터나우가 약 배달 서비스 차질의 책임을 약사회에 돌리고 있어 약사사회와의 갈등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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