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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지역약사회 반대에도 칠곡경북대병원 전자처방전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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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약사회 반대에도 칠곡경북대병원 전자처방전 도입 추진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2.1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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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 병원-지역약사회간 갈등 예고
▲ 칠곡경북대병원은 지난 10일 전자처방전 도입을 발표했다.
▲ 칠곡경북대병원은 지난 10일 전자처방전 도입을 발표했다.

경북대병원에 이어 칠곡경북대병원도 알림톡 기반의 전자처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구시약사회의 반대로 경북대병원 인근 약국들이 전자처방전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오히려 칠곡경북대병원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 것.

칠곡경북대병원은 지난 10일 ‘알림톡 기반의 모바일 진료비 결제 및 영수증, 전자처방전 발급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칠곡경북대병원이 새롭게 도입한 전자처방전 서비스는 환자가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않아도 카카오톡을 통해 QR코드 전자처방전을 발급 받을 수 있다.

국도 컴퓨터를 통해 업체의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전자처방전을 전송받을 수 있고,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팩스를 통해 처방전을 전송받을 수 있다.

이는 약사회가 개별사업자의 전자처방전 사업을 반대한 이유로 제시했던 '병원과 약국 간의 담합 가능성'을 보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구시약사회는 지난달 경북대병원의 전자처방전 도입 소식이 알려지자 즉각 행동에 나선 바 있다.

대구시약은 경북대병원 인근 약사들을 설득, 개별 사업자의 전자처방전 사업에 참여하지 않도록 당부한 대한약사회의 의사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인근 약사들의 전자처방전 사업 참여를 저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북대병원이 칠곡경북대병원으로 전자처방전 사업을 확장하고 나서 설 연휴 이후 병원과 지역약사회의 갈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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