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의협 새해 첫 범투위 회의 개최, 지역책임병원 화두로
상태바
의협 새해 첫 범투위 회의 개최, 지역책임병원 화두로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1.11 0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필수의료ㆍ의료전달체계ㆍ전공의수련환경 개선 등도 논의

2021년 첫 범투위 회의에선 의ㆍ정협의체에서 주로 논의됐던 안건들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지역책임병원’과 관련해 의료계에서 적극 참여할 것인지에 대한 여부와 함께 필수의료ㆍ의료전달체계ㆍ수련환경 개선 등에 대한 여러 어젠다가 두루 다뤄졌다.

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석태, 박정율, 임장배, 안덕선, 한재민, 조승현)는 지난 9일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 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석태, 박정율, 임장배, 안덕선, 한재민, 조승현)는 지난 9일 회의를 진행했다. 
▲ 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석태, 박정율, 임장배, 안덕선, 한재민, 조승현)는 지난 9일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범투위 회의에선 지난 6일 의ㆍ정협의체에서 논의된 응급ㆍ심뇌혈관질환ㆍ중증소아ㆍ고위험분만 등 필수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민간ㆍ공공의료기관을 지역책임병원으로 지정,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제공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범투위 조민호 간사(의협 기획이사겸의무이사)는 “그동안 진행됐던 의ㆍ정협의체 관련 내용 등에 대한 발표가 먼저 이뤄졌고, 여러 의견이 오갔다”며 “주로 지역책임병원에 대한 내용이 많았는데, 이를 참여할 것인지, 의견을 낼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조 간사는 “지역의료와 관련된 논의도 있었는데, 의료전달체계와 필수의료, 지역의료 맞물리는 부분이 있다”며 “의료계 내에서 해당 어젠다에 대해 의견일치가 안 되는 게 있는지 확인했고, 의료전달체계는 정부와 논의가 다 끝난 상황이 아니라 좀 더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역시 주요 어젠다이기 때문에 준비하는 차원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정리한 의견을 들었다”며 “현재까진 전공의 입장만 들은 것이어서 소위원회를 통해 의대교수, 의대생 등 여러 의견을 취합해 다시 한 번 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ㆍ정협의체 회의가 매주 진행됨에 따라 범투위로의 의견 조율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조민호 간사는 “의ㆍ정협의체 협상을 하기 전날에 화상회의, 관련 소위원회와도 회의를 진행한다. 범투위 회의까지 있으면 한 주에 회의를 4번까지 진행한 적도 있다”면서 일축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