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명지병원은 경기도의 저소득층 신장장애인에 대한 조직적합성 항원검사(HLA:Human Leukocyte Antigen)와 건강강좌 등 건강프로그램을 독점 대행케 됐다.
이와 관련 한국신장장애인협회 관계자는 “경기서북부 최초로 자체의료진에 의한 신장 이식수술에 성공한 명지병원의 높은 의료 수준을 감안해 대행 병원으로 선정 및 협약을 체결케 됐다”고 말했다.
이 협약에 따라 명지병원은 4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기도회 소속 회원 중 저소득층 신장장애인 100명을 대상으로 조직적합성 항원검사를 매일 4명씩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검사가 시작되는 당일에는 신장이식분야 권위자인 장기이식센터 박기일 교수가 진행하는 건강강좌도 마련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저소득층 신장장애인들은 백혈구 세포의 형(Type)을 조사해 신장 이식 이후 신장이 거부되지 않고 제 기능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조직적합성항원 검사를 통해 신장 공여자가 있을 경우 보다 신속하게 신장이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