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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이데아야, 영국 암 연구와 항암제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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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이데아야, 영국 암 연구와 항암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3.15 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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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계약 체결...PARG 억제제 연구 계획

미국 생명공학기업 아이데아야 바이오사이언시스(IDEAYA Biosciences)가 영국 자선단체 영국 암 연구(Cancer Research UK, CRUK)와 제휴를 맺었다.

아이데아야는 PARG(Poly ADP-ribose glycohydrolase)에 대한 소분자 억제제 개발을 위해 영국 암 연구의 상업적 파트너십 팀, 영국 암 연구 맨체스터 연구소의 신약발굴부문과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PARG는 DNA 복구에 필요한 단백질 기능을 조절하는 번역 후 변형(post-translational modification)인 폴리 ADP-리보오스를 분해하는 세포 효소라고 한다.

암 세포 내 PARG 억제와 고활성 PARP는 세포 NAD(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 감소를 유발한다.

NAD는 세포 호흡에서 필수적인 보조인자이며 NAD 감소는 세포 ATP 감소 및 암 세포 사멸을 야기한다.

아이데아야의 유지로 S. 하타 최고경영자는 “DNA 복구 분야에서 역사가 깊고 PARP 생물학과 연관 생체지표인 BRCA 연구에 과학적으로 기여한 CRUK의 주요 암 연구소 중 하나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PARG에 대한 새로운 소분자 억제제를 임상 단계로 진전시키는데 있어 이 우수한 단체와 협력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연구소 신약발굴부문 화학 책임자 앨런 조던은 “PARG 억제제는 암 세포의 생존 능력 및 치료 저항 능력을 손상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며 “이 의약품들이 암 환자에게 새롭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암 연구의 연구·혁신 책임자 이언 풀케스 박사는 “선도적인 생명공학기업인 아이데아야와의 제휴가 신약발굴부문의 발견을 전환하는 과정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 계약이 암 환자에게 중요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프로젝트 포트폴리오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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