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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제약사도 역성장 온통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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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제약사도 역성장 온통 빨간불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2.05.15 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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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사, 매출 11.9% 감소...이익도 60%이상 급감

상위사들에 이어 중소제약사들 역시 1분기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분기보고서 공시 마감일(15일)을 하루 앞둔 14일, 보고서 공시를 마무리한 9개 제약사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이익이 모두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까지 1분기보고서 공시를 마무리한 상장제약사는 11월 결산 현대약품을 포함, 화일약품, 신일제약, 환인제약, 동화약품, 부광약품, 슈넬생명과학, 경동제약, 대한뉴팜 등 9개사다.

의약뉴스가 이들 9개사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합산 매출규모는 208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2.3% 급감했으며, 순이익 역시 104억원으로 62.4% 급감했다.

업체별로는 신일제약이 9개사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8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신일제약은 전년 동기대비 17.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50%이상 급증했다.

 
현대약품 역시 지난 1분기 264억원의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대비 3.5% 성장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50%이상 급감했다.

이들 외에 나머지 7개사의 매출액은 모두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특히 슈넬생명과학의 매출액이 47.8% 급감했고, 부광약품도 28.4% 급감하며 부진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대한뉴팜의 매출액이 15.9%, 동화약품은 9.8%, 환인제약은 9.7%, 경동제약이 5.7%, 화일약품은 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슈넬생명과학이 적자로 전환된 가운데 부광약품이 가까스로 적자를 면했고, 동화약품은 78% 급감했다.

또한 환인제약, 경동제약, 대한뉴팜 등 3사의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27% 이상 감소했다.

순이익 역시 슈넬생명과학이 적자로 전환된 가운데 부광약품이 2억원에 머물렀고, 동화약품이 72.5% 급감했다. 또한 대한뉴팜이 55.4%, 화일약품은 37.7%, 환인제약은 25.2%, 경동제약은 16.3 감소했다.

한편, 12월 결산사들의 1분기 사업보고서 공시 마감은 15일이며, 반기 및 분기보고서를 연결기준으로 작성해 제출하는 경우에는 최초 사업연도와 그 다음 사업연도에 한해 제출기한이 15일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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