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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제약사 '마구잡이 신청'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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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제약사 '마구잡이 신청' 폭주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2.05.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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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하고 보자...90여건 최종 마감
혁신형 제약기업 신청에 80건 이상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위한 신청 접수를 5월4일 마감했다.

3일까지는 30건 정도에 그쳤으나 4일에 신청이 몰리면서 최종 80~90건으로 마감됐다.

이는 업계에서 예상한 50~60건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기준에 다소 미달돼도 신청하고 보자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중소제약사 관계자는 "연구개발비용이 다소 기준에 떨어지지만 연구인력, 연구개발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며 "우선 신청을 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혁신형 제약에 선정되기 위해선 3년 동안 연간 매출액 1000억원 미만인 기업의 경우 의약품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가 7% 이상 또는 연구개발비 50억원 이상,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의 경우 의약품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5% 이상 투자실적이 있어야 한다.

특히 신청한 기업 중에는 주요 제약사뿐만 아니라 벤처기업도 상당수인것으로 전해진다.

진흥원은 접수 현황을 비롯해 선정 발표 날짜, 인증심사위원회의 구성 등 차후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이번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연구개발의 비전, 중장기 추진전략, 투자계획 등을 심층평가할 것"이라며 "전문제약기업 또는 글로벌 제네릭 기업 등을 혁신모델로 선택하고 구체적 실행계획을 제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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