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은 16일 본사 대강당에서 제 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전해왔다.
이 자리에서 나종훈 사장은 "지난 2011년도에는 계속되는 유럽발 재정위기가 지속돼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이 경제 회복 속도의 지연으로 이어졌다."며 "특히 제약업은 정부의 강력한 약가 인하와 관련된 규제로 인해 이전 어느해 보다 더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처럼 어려운 제약시장 환경속에도 회사는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으려, 전 임직원이 배전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지난해 우리 회사의 매출액은 전기대비 23.15% 감소한 1000억원, 영업이익은 66.2% 감소한 31억 8000만원, 순이익은 79.1% 감소한 8억 70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나 사장은 "이와 같은 실적감소는 결산월을 3월에서 12월로의 변경으로 인한 9개월의 실적을 반영한 것과 약가인하 등의 규제로 인한 제약 내수 영업의 실적악화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그는 "2012년 제약산업의 경영환경은 한.미FTA 발효와 정부의 약가 일괄 인하 시행으로 어려움이 더욱 가중돼, 2012년도 경영목표는 지난해 실적을 목표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