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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과 '영업ㆍ순이익'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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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과 '영업ㆍ순이익' 급감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2.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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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0억으로 전년대비 11% 성장...순이익 66% 줄어
상장제약사들이 이익률이 급감하고 있다.

최근 실적을 발표한 LG생명과학 역시 지난해 두 자리 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생명과학의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총 매출액은 3814억원으로 전년대비 11.8% 증가했다.

이와는 달리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전년대비 47.0%, 순이익은 57억원으로 66.5% 급감했다.
또한 영업이익률은 2.8%, 순이익률은 1.5%에 불과했다.

LG생명과학의 저조한 이익률은 지난 해 4분기동안 이어졌다. 단 한차례도 영업이익률이 5%를 넘지 못한 것.
   

지난해 분기별 실적을 살펴보면, 1분기 882억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대비 8.1%이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886억원의 매출로 3.7% 역성장했다.

부진한 성장세는 하반기에 들어서 크게 반전했다.

3분기 매출액이 처음 1000억원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대비 22.6% 성장한 1075원을 기록했고, 4분기에도 971억원으로 21.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분기 19억원, 2분기 26억원, 3분기 45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다 4분기에 16억원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1분기 2.2%에서 2분기 2.9%, 3분기 4.2%로 상승세를 보여오다 4분기에 1.6%로 급락했다.

제품별 실적에서는 주력 제품들의 매출이 크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품목인 유트로핀의 매출이 438억원으로 전년대비 0.5% 감소했고, 불임치료제와 부스틴, 히루안플러스, 에스포젠, 자니딥, 애피트롤 등의 매출도 전년보다 줄었다.

그나마 지난 독감백신의 매출이 36.9% 성장하며 219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유박스의 매출도 193억원으로 4.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규모로는 유트로핀이 400억대를, 독감백신과 불임치료제가 200억대를, 부스틴, 히루안플러스, 유박스, 에스포젠, 팩티브, 자니딥 등이 1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LG생명과학은 최근 법인이사회를 통해 2012년 매출 목표를 4000억원으로 발표했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비도 매출액대비 19% 수준인 750억원을 투자하겠다며 공격적인 사업전략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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