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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골절 1월 최다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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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골절 1월 최다 발생한다
  • 의약뉴스
  • 승인 2003.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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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5년간 조사 결과
1월 중에 엉덩이 골절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희의료원이 5년간 조사한 결과 확인됐다.

이에따라 겨울철 노인들의 건강관리가 특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경희의료원 정형외과는 지난 5년간 엉덩이 골절로 입원 치료받은 환자 480명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1월(13%)이 가장높고, 가장 낮은 달은 8월(3%)로 나타나 춥거나 쌀쌀한 계절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계절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은 겨울이나 봄철의 추운 날씨에는 몸이 위축되고 운동신경이 더욱 떨어져서 보행시 몸의 균형을 잃을 가능성이 많고 특히 겨울철 빙판길이 많아 실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의 경우 해마다 약 30만명이 엉덩이뼈 골절로 치료받고 있는데 이같은 추세라면 2030년에는 약 두 배로 늘어 일년에 60만명이 고관절부 골절로 치료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해마다 고관절 주변부 골절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가장 골절이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는 척추이며 다음이 고관절 주변, 그리고 손목이다. 이중 절대적으로 수술을 요하는 부위가 바로 고관절 주변 골절이다. 고관절 주변이 골절되면 누워서 거동을 못하고, 골절 시 출혈이 심하며, 골절환자의 고연령으로 인해 많은 합병증으로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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