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7.28%p 상승...제약 평균 16.36%
종근당의 외국인 지분율이 올해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KRX) 주식 순위정보에 따르면, 종근당의 외국인 지분율은 2일 현재 23.40%로 지난해 말 대비 7.28%p 상승했다.
이는 39개 유가증권 상장 제약사 가운데 한독약품, 유한양행, 녹십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최근 KRX가 발표한 유가증권 시장 외국인지분율 증가 상위 10사에서도 종근당은 전체 8위에 오른 바 있다.
종근당에 이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외국인 지분율도 지난 연말 대비 5.52%p 증가했고 광동제약, 녹십자, 이연제약 등의 외국인 지분율도 같은 기간 3%p 이상 상승했다.
특히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11%에 불과하던 지분율이 7.63%로 확대됐고, 이연제약도 0.37%에서 3.67%로 대폭 증가했다.
또한 광동제약의 외국인 지분율이 10%를 넘어섰고, 녹십자는 29.19%로 30%선에 다가섰다.
반면, 동아제약의 외국인 지분율인 지난해 말 30.79%에서 23.37%로 7.42%p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40%가 넘던 유한양행의 외국인 지분율도 2일 현재 35.97%로 4.46%p 감소했으며, 대원제약의 외국인 지분율도 지난 연말대비 5.03%p 급감했다.
39개사 가운데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한독약품은 51.62%로 지난 연말(51.60%)과 큰 변화가 없었다.
외국인 지분율이 10%이상이 제약사는 광동제약, 근화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아제약, 유유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태평양제약, 한독약품, 한미약품, 환인제약 등 39개 상장사 가운데 15개사에 달했다.
한편, 39개 유가증권상장사의 시가총액 기준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연말 18.88%에서 2일 현재 16.36%로 2.5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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