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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의약품 약국회수 지난해 180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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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의약품 약국회수 지난해 180톤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11.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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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지자체 환경부서 수거 기피 시급히 개선해야"

지난 한해 전국 약국을 통해 수거한 폐의약품이 180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5일 2010년 전국 약국의 폐의약품 수거현황을 집계했다. 

그 결과 서울지역이 66톤을 수거했으며 경기도 27.1톤, 대전 21.8톤, 대구 12.5톤, 전북 9.2톤, 울산 9톤, 인천 7.4톤 순으로 수거했다. 

대한약사회는 "작년 상반기 수거된 폐의약품이 53톤에 불과해 7월부터 시작된 전국 확대사업 이후 폐의약품 회수사업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폐의약품 수거 과정에서 수거 횟수와 보관 장소 부족 등 문제점도 적지 않다"며 "특히 일부 지자체에서는 PTP와 의약품 분리배출을 요구하는가 하면 예산 부족을 이유로 수거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승현 보건환경이사는 "약국과 의약품도매상, 제약사, 보건소와 지자체 환경부서가 각자의 역할을 다해야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며 "현재 약국에는 폐의약품이 쌓여 악취까지 발생하고 있는데도 제때 수거가 되지 않는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최근 환경부,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 등과 폐의약품 회수처리 사업과 관련한 회의를 개최하고 협약 참여 단체들의 역할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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