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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호 "기생충 같은 불법 척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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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호 "기생충 같은 불법 척결" 강조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11.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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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몇년간 매우 중요한 시기...시대에 부응해야 살아 남아
▲ 구본호 단장은 현재 약사사회는 위기에 빠져 있다며 불법을 척결하는데 심혈을 기울을 것을 주문했다.

대한약사회 구본호 수석정책기획단장은 여러 역할을 맡고 있다. 대구가 집이어서 회의를 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와야 하는 처지다.

그럼에도 그는 약국자율정화TFT 팀장, ‘의약품 약국외 판매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대국민사업팀장, 국민고충처리TFT 팀장 등을 함께 맡고 있다.

약국자율정화TFT에 대해 구본호 단장은 “(약사회 사업은) 약국과 약사회원들의 동의가 선행돼야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약사회에서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다”며 “연수교육에서 상영할 DVD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지부별 팀장연석회의를 계속 가져 대약과 지부가 공감대를 함께 가져가고 있다”는 구단장은 “오는 6월7일까지 홍보사업을 정리하고 하반기에는 실질적인 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쌍벌제에 따른 금융비용 수수나 가짜 약 판매 약사 등에 대해서는 다소 곤란함을 보였다. 구단장은 “자율징계 요구권이 확정되면 행정처벌과 연계해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 대국민사업팀에서는 전국적으로 표준화된 단일 규�의 당번약국 안내판을 배포할 예정이고 홍보포스터도 제작할 계획이다. 홍보팀과 함께 지역언론 광고도 협의 중이다.

약국들에서 안내판과 포스터를 충실히 부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대구시약사회장으로 당시 지부장간친회 회장을 맡았던 구단장은 선거규정개정TFT 간사를 지내기도 했다. 최근 대한약사회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다시 관련 업무를 맡게 됐다.

그는 “회원들의 요구가 있다면 개정을 추진해야한다”면서도 “당시에도 여러 가지 방안이 논의됐지만 부작용을 우려해 지금의 체제로 갈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지금의 제도가 문제가 있다고 해도 무조건 바꾸는 것은 옳지 않다”는 신중한 임장을 보인 그는 “당시 논의결과 여러 문제에 대안이 없어 직접 투표를 선택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부작용을 우려했다.

구단장은 2009년 대한약사회 선거 당시 김구 회장과 차별화를 선언하며 출마했던 것과 지금 김구 집행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회원들이 김구 회장을 선택했고 그 결과를 승복했다”는 그는 “김구 회장이 당선된 이상 3년 동안 회무를 우선으로 생각해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집행부에 합류한 이유를 말했다.

“대한약사회의 변화를 촉구하는 마음은 그대로지만 협조와 역할 수행으로 약사회 리모델링에 참여하는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회장의 의지가 변화에 차지하는 역할은 다르다”고 여운을 남겼다.

이화 함께 구단장은 “앞으로 수년간이 약사사회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회원들의 사고가 시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어느 순간 추락한다”고 경고했다.

“지금은 심각한 위기시기”라는 그는 “사회적으로 약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해있다”며 “기생충과 같은 불법행위를 척결해 대변신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약사들은 의약분업으로 혁신했지만 그 이후 정체돼 있다”는 구단장은 “약사는 죽어서도 그 직능에 대한 평가가 이어지기 때문에 남의 일로 봐서는 안 된다”고 약사 전체의 사안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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