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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팔몬ㆍ아스피린 마지막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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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팔몬ㆍ아스피린 마지막 불꽃?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0.12.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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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약가인하 10월 반짝 상승...삼진 플래리스등 추락
항혈전 치료제 시장규모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연초 아스피린만을 1차 치료제로 인정한 개정안 이후 규모가 작아지고 있는 항혈전 치료제 시장은 지난 10월 47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원외처방 시장에서 차지하는 항혈전 치료제 시장의 비중 역시 지난해 10월 6.6%에서 5.8%로 0.8%p 줄어들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품목은 역시 항혈전 치료제 최대 품목인 플라빅스(사노피-아벤티스).

개정안이 플라빅스 등 비싼 치료제의 사용을 줄이고 저가약인 아스피린의 사용을 장려할 계획이었던 만큼 플라빅스의 처방액은 지난해 10월 90억원에서 74억원으로 급락했다.

처방약 시장 최대품목이던 플라빅스는 이제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화이자)에 선두자리를 내준데 이어, 10월에는 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BMS)에도 밀려났다.

플래리스(삼진제약), 플라비톨(동아제약), 클로아트(대웅제약) 등 플라빅스 제네릭 제품들 역시 처방액이 감소해 클로피도그렐 계열 전체 처방액은 지난해 10월 215억원에서 207억원으로 3.7% 줄어들었다.

뿐만 아니라 프레탈(오츠카제약), 안플라그(유한양행), 디스그렌(명인제약), 크리드(유유제약) 등 항혈전 치료제 주요품목의 처방액이 줄줄이 감소했다.

반면, 바이엘의 아스피린 프로텍트(4.8%), 보령제약의 아스트릭스(1.8%) 등 주요제품들은 처방액이 소폭 증가했다.

항혈전 치료제 개정안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

한편, 한미약품의 아스피린장용정의 처방액은 전년 동기대비 9.1% 감소해 다른 흐름을 보였고, 제네릭 출시로 인해 11월부터 약가가 인하된 오팔몬은 이를 앞둔 10월 처방액이 2.2% 증가하며 항혈전 치료제 시장 2위로 반짝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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