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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환자 가료 선진국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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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환자 가료 선진국 수준"
  • 의약뉴스
  • 승인 2002.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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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빌라드 WFH 상근이사 발표
국내 혈우병 환자들이 미국 등 선진국과 같은 수준의 체계적 진료와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계혈우연맹(WFH) 린 로빌라드(Line Robillard) 상근이사는 24일부터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중인 제29차 국제혈액학회 학술대회에서 '세계 혈우병 관리 현황'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현재 세계 89개국에서 약 12만 명의 혈우병 환자가 보고되고 있으나 실제 환자수는 약 4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들 환자 가운데 약 25%만이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로빌라드 이사는 이어 "현재 전세계적으로 대다수의 혈우병 환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이나 의료 여건상 제대로 치료를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 등지의 혈우병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고, 아시아의 경우 한국과 일본에서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국내의 경우 혈액제제를 생산하는 (주)녹십자가 1990년 재원을 출연해 한국혈우재단을 설립, 혈우병 환자들에게 치료와 재활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유원 기자(hj4u@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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