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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숙미 "판매중지 약, 버젓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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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숙미 "판매중지 약, 버젓이 판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0.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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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366건 가운데 51건, 12억 규모..."식약청 행정능력에 문제" 질타
▲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정청의 행정처분 사후관리소홀을 질타했다.

손 의원은 7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식약청은 의약품을 감시하고 위법 불량의약품에 대한 행청처분과 함께 지도 감독해야 한다"며 "최근 3년간 판매중지 처분을 받은 366건 중 51건, 12억원 규모의 의약품이 판매중지 처분기간 중에 판매가 된 것으로 드러났는데, 행정처분을 내렸는데도 출고가 되고 있는 것은 식약청의 행정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최근 5년간 안전성 문제로 사용이 중지된 의약품의 처방 현황을 살펴본 결과, 뇌출혈이나 출혈로 인한 사망위험 가능성이 제기돼 판매 중지 된 의약품이 총 1024건이나 처방 되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러한 문제가 고쳐지지 않고 계속재발되고 있다. 대책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추궁했다.

이에 식약청 관계자는 "이런 조치가 내려지면 심평원에 정보를 제공, 처방조제 지원시스템을 통해 차단되도록 하고 있지만 초창기에 잘 되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며 "자세히 확인해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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