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이사, 글로벌 플레이어 도약 선언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이사가 21일 사내 전산망을 통해 대표 취임 후 첫 성장 전략 메시지를 전달했다.
임 대표이사는 ‘함께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갑시다’란 제하의 이 메시지에서 “최근 1년 동안 겪은 다양한 변화들을 뒤로 하고, 미래에 집중해야 할 성장 전략에 대해 설명드리겠다”며 “한미그룹은 제약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이제는 한미사이언스가 더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펼쳐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이에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중 하나인 ‘온라인팜’을 중심으로 유통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의료기기와 건강식품 사업 부문에서는 데이터에 기반해 선택과 집중적 투자를 해야 한다”며 “과감한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입에 필요한 리소스와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외부 컨설팅을 활용해 내부 역량이 부족한 분야를 보완하고, AI 기술을 적용해 빠른 의사결정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앞서 임 대표이사는 지난 달 그룹사 전 임원이 모인 AI 관련 세미나에서도 AI 적용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민첩한 업무 대응 등을 주문한 바 있다.
끝으로 임 대표이사는 “임직원 각자의 역할에 대한 노력과 성과에는 의미 있는 인센티브와 지속적 교육 기회로 보상하겠다”며 “임직원들의 지원과 참여가 한미사이언스의 성공을 이끄는 핵심이므로 함께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했다.
◇일동제약 아이리드비엠이스, 미국 흉부외과학회에서 폐섬유증 신약 연구성과 공개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는 미국 흉부학회(ATS 2024)에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IL1512’에 관한 연구 성과를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특발성폐섬유증은 폐실질의 섬유화가 점점 진행되는 간질성 폐렴(Interstitial Lung Disease, ILD)의 일종으로,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미만인 희귀질환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2030년 시장 규모는 약 61억 달러(한화 약 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IL1512는 케모카인(chemokine) 수용체 중 염증 유발 및 섬유화에 밀접하게 관여하는 CXCR7(C-X-C chemokine receptor 7)에 대go 강한 선택성과 함께 작용제(agonist)로서의 기전을 갖는 혁신 신약(first in class) 후보물질이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케모카인 리간드(ligand) 중 CXCL11(I-TAC), CXCL12(SDF-1)와 결합하는 G 단백질 결합 수용체로서 섬유화 및 염증 유발을 증폭하는 신호 전달상의 핵심 매개체 역할을 하는 CXCR7을 활용, 섬유아세포 활성화, 조직 복구, 혈관 신생 등과 같은 폐섬유증의 진행 메커니즘을 조절하고 증상 개선 효과를 발휘하는 표적 치료제로 IL1512를 개발하고 있다.
아이리드비엠에스에 따르면, 블레오마이신(bleomycin)으로 유도된 폐섬유화 모델 동물시험에서 IL1512을 1일 1회 경구 투여했을 때 농도 의존적으로 개선 효과가 나타났으며, 기존의 표준 치료제와 비교해서도 동등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
또한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 중 하나인 체중 감소가 나타나지 않는 등 안전성 측면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사측은 그동안의 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IL1512로부터 개선된 전임상 후보물질을 특정하였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 독성 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안전성이 높고, 폐뿐 아니라 다른 장기에도 유효한 항섬유화 약물로 개발한다는 구상으로, 원활한 상업화 추진을 위해 신속 심사 및 희귀의약품 지정 제도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2020년 설립된 신약 연구개발 전문 회사로, 항섬유화 약물을 비롯해 고형암, 퇴행성신경질환 등의 분야에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물질 발굴, 임상 개발, 투자 유치 등 신약 R&D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손ㆍ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가격 인하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손ㆍ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8ml’의 가격을 6월 1일부터 17%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주블리아에 가격 경쟁력을 더해 보다 많은 손발톱무좀 환자들에게 주블리아의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자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는 설명이다.
주블리아는 에피나코나졸(Efinaconazole) 성분의 항진균제로 손ㆍ발톱무좀 치료에 사용된다. 한국인대상 임상4상에서 95.83%의 높은 진균학적 치료율을 보이며 손발톱무좀 1차 선택약제로 선정됐으며 경구제(Itraconazole) 수준의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용 전 사포질이 필요 없고, 본체와 브러시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돼 사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주블리아는 2017년 6월 출시돼 출시 2년 차인 2018년 120억의 매출을 달성하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했으다. 2023년에는 손발톱무좀 외용제 시장에서 59%(2023년 UBIST 기준)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주블리아를 환자들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가격 인하를 진행하게 됐다”며 “환자들이 주블리아로 손발톱무좀의 고통과 불편함에서 해방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지난 4월 고객 만족을 위해 주블리아의 용기를 변경했다. 주블리아 용기 외벽 두께를 두껍게 변경해 과다분출 현상을 개선했으며, 반투명한 용기로 변경해 잔여 용량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4ml, 8ml 생산 시 실제 용량 이상 충전돼 잔량 걱정 없이 허가량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업무협약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대표 허경화, KIMCo재단)은 임상약리 기반 신약개발 컨설팅 전문기업인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임동석)와 국내 제약ㆍ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신약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해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는 신약 물질의 약동(PK)-약력(PD) 모델링/시뮬레이션 및 임상개발 전략 컨설팅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전문 역량과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40여곳 이상의 국내 제약회사 및 바이오텍, 미국 바이오텍 등을 대상으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 단계부터 개념증명 단계의 임상까지 신약개발 전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IMCo재단과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 지원에 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양 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크 및 인프라, 전문역량 등을 활용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신약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국내 개발 의약품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임상시험 전략 수립, 사업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KIMCo재단 허경화 대표는 “재단은 국내 제약ㆍ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신약개발 관계기관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신약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 중의 하나인 임상개발 전략 수립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신약 개발을 촉진하고 제약·바이오 협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임동석 대표이사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글로벌 시장의 요구 수준에 맞게 임상개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글로벌 진출 및 시간과 비용의 효율적 사용 등의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효율적으로 신약, 개량신약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MCo재단은 국내 59개 제약바이오기업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 출연하여 설립한 비영리재단법인이다.
재단은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을 산업계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추진하는 공동투자ㆍ공동개발의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플랫폼으로, 산업계의 혁신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수석문화재단, 2024학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수석문화재단은 21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아쏘시오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박광순 수석문화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수여식에서 수석문화재단은 신규 장학생 20명(대학생 12명, 고등학생 8명)과 기존 장학생 35명 총 55명에게 장학금 1억 2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장학생은 4개 기관(△서울시약사회 △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사단법인 물망초)에서 추천받은 대학생과 상주고등학교 재학생 중 선발했다. 수석문화재단은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대학교 졸업 시까지 장학금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으로 수여식 이후 상주고등학교 선후배 간의 만남도 진행했다. 상주고등학교 선배 졸업생 18명이 행사에 참여해 장학생들로 뽑힌 상주고등학교 학생들과 만나 고민순삭 토크콘서트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수석문화재단은 1987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세대 인재 육성과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됐다.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총 2013명의 학생에게 약 40억 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수여했다.
수석문화재단 관계자는 "장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그려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석문화재단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석문화재단은 장학 사업뿐만 아니라 학술과 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함춘동아의학상', '약사금탑상',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 후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