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심야응급약국 시범사업 코앞, 지원책은
상태바
심야응급약국 시범사업 코앞, 지원책은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10.06.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약사회 신상직...요구사항 많아 시행하면서 논의 밝혀
▲ 신상직 이사는 심야응급약국에 대한 지원책은 복지부와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심야응급약국 시범사업이 며칠 뒤인 7월 1일부터 시행되지만 아직 지원책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시행을 먼저 하면서 지원책을 보건복지부와 계속 협의한다는 입장이다.

대약 신상직 약국이사는 오늘(28일)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복지부와 지원책에 대해 협의 중이다”며 “약사회의 요구가 많아 쉽게 정리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심야응급약국 시범사업을 7월부터 시행하면서 복지부와 계속 협의할 수밖에 없다”며 “그 내용에 대한 발표시기와 방법 등은 복지부와 협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유동적인 상황임을 밝혔다.

복지부와 공동으로 발표할 지원방안은 이번 주 중에 발표한다는 정도로만 잡혀있다. 관련 내용은 복지부 출입기자들과 약사회 출입기자들에게 거의 같은 시기에 전해질 예정이다.

한편 신이사는 “목표인 50개 약국은 초과 달성했다”면서도 “개별약국이 지원한 비율은 1/3에 못 미치는 15~20개 정도”라고 설명했다. 나머지는 분회약사회나 지부약사회에서 운영하는 경우라는 것.

개별약국의 지원이 낮은 것은 수익구조와 인력을 확보하기 힘들기 때문으로 개별약국 입장에서는 지원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원하기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약사회에서 운영하는 경우는 주민수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회원당번제로 운영하는 추세다. 당번약국과 함께 심야응급약국 당번회원 관리도 해당약사회에서는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한 사안이다.

시범사업이 아닌 전국사업으로 확대될 경우에는 지원약국 확보에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군소분회는 사무국 조차 없는 분회도 있고 도서지역은 현실적으로 운영이 어렵기 때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