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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터, "콩팥질환, 교육이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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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터, "콩팥질환, 교육이 중요해"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0.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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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터는 11일 세계콩팥의 날을 맞아 전세계 당뇨병 및 고혈압환자들이 만성콩팥병의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배울 것을 강조했다.

세계콩팥의 날은 세계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이 콩팥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콩팥 및 관련 질환의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펼치는 세계적 캠페인이다.

박스터 의학부 이대규 상무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 중 60세 이상이거나 가족 중에 콩팥병이 있는 분들은 만성콩팥병 고위험군에 해당한다"면서 "이런 분들은 증상유무에 상관없이 검진을 받고, 의사 선생님께 이 질환에 대하여 문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콩팥병을 조기에 발견하면 콩팥기능의 잔여기간을 연장시키는 데 큰 영향을 주고, 선택 가능한 치료법을 환자가 사전에 인지함으로써 치료 중 겪게 될 삶의 질을 환자 스스로 결정하게 하여, 궁극적으로 환자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최근 발표된 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콩팥 상태와 투석치료에 대해 사전 교육을 받은 만성콩팥병환자의 경우 치료 시작 후 최초 1년 내 사망 위험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발표됐으며, 또한 같은 연구에서 치료법을 교육받은 콩팥병 환자들은 재가 치료법(집에서 환자 스스로 하는 치료법)을 더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가장 흔한 재가 투석 치료법인 복막 투석 치료 환자들은 병원에서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들과 비교할 때, 환자 만족도가 높고 자신의 삶에 콩팥병이 미치는 영향을 적게 느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재가 투석 치료법은 비용효과적이며, 직장 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 할 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생활을 하는데 더 유연하게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투석환자의 75% 이상이 재가 또는 병원 투석 치료법 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치료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미국의 신규 고령자 장애인 의료보험인 메디케어는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6회에 걸쳐 콩팥병과 치료법에 대한 대면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을 실시한 의료진에게 환자교육비용을 보험급여하고 있다.

이러한 사전 교육을 통해 환자들은 콩팥 기능 소실율을 늦추게 하는 방법을 배우고, 관련 합병증 발병율을 감소시키며, 이식, 재가 투석, 병원 투석 등에 대한 치료법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이대규 상무는 “당뇨병 및 고혈압환자들은 만성콩팥병으로 인한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해 콩팥 기능 상실의 진행에 대해 가능한 한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콩팥대체요법(신대체요법)이 필요한 경우, 환자들은 자신의 상태와 생활방식에 가장 잘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치료법에 대해 배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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