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장 선거전이 각 동창회들의 입장 표명에 이어 인터넷 지지 사이트들이 등장하면서 한층 가열되고 있다.

약사회는 사전 선거운동 불가 방침을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이미 각 후보들의 경쟁은 막후에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한약사회 회장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는 문재빈 부회장의 출마 지지를 표명하고 있는 모임은 노사모를 본 딴 '문사모'는 의약커뮤니티 '의사랑 약사랑'에 사이트를 개설했다.

최근에는 서울시약회장 출마를 표명하고 있는 이영민 부회장에게 지지를 보내는 모임은 커뮤니티 사이트인 다음까페에 '팜러브'를 오픈 했다.

출마예정자들이 인터넷 사이트를 서둘러 가동한 것은 이번 선거가 직선제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곧 대중적인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

앞으로도 후보 예상자들의 인터넷사이트 개설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어떻게 활용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