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보다 수출 커 ...전년에도 76% 성장
LG생명과학이 향후 5년 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대투증권은 최근 LG생명과학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 향후 전망을 예상하는 분석보고서를 제출했다.
LG생명과학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2,819억원,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251억원의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사업부별로, 의약품 내수부문은 4.8% 성장에 그친 반면, 수출부분이 75.6% 성장해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 부문에서 중동, 중남미 지역에서 수요가 급증,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환율 상승 효과까지 가세해 더 높은 성장률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수출 실적은 2008년 1,199억원에서 2009년 1,400억원 규모로, 수출 비중도 2007년 35.8%, 2008년 43%, 2009년 44%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발매한 당뇨치료제, 통증치료제 관련 제네릭과 2009년 발매될 10여개 신제품까지 가세해 2009년에는 1,8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 대비 20%가 넘는 R&D 지출은 비용 대비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장기적으로 15% 수준까지 하락해 예상돼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2009년에는 수출 부문이 여전히 고성장을 유지하는데다 내수 부문이 성장세를 크게 회복할 것"이라며 "총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한 3,206억원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제품력과 영업력이 점진적으로 보강되고 있어 향후 5년간 연평균 매출성장율 14.5%, 순이익증가율 31.0%의 우수한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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